Fashion Report
< Ready To Wear >
2016 F/W NEW BRAND
Wednesday, Sept. 7, 2016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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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조닝에서는 많은 수는 아니지만 한동안 보기 어렵던 신규 브랜드들의 등장이 반갑다.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캐주얼 브랜드 중에는 이미 해외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브랜드들이 라이선스 형태로 들어와 눈길을 끈다. 또한 온라인과 편집숍을 주력 유통으로 전개하는 것이 공통적이다. 주로 10~30대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주요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 변화에 따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은 이번에 론칭하는 「스타터(STARTER)」를 통해 「디자인유나이티드」를 전개하는 캐주얼 사업부에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게 됐다. 「스타터」는 스포츠 베이스의 스트리트 캐주얼로 이미 미국과 유럽 현지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의 「스타터」 조인트 지분이 있는 글로벌브랜드그룹코리아(대표 김지환)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타터」는 아이템 중심으로 변화하는 캐주얼 시장의 흐름에 따라 상품 구성의 50%를 모자가 차지한다. 이로써 「챔피온」 「뉴에라」를 비롯해 「MLB」 「NBA」와도 경쟁할 수 있는 포지셔닝을 갖췄다. 주력 마켓은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통인 온라인을 위주로 하며 인지도를 확립한 후 효율적인 공간에 오프라인 매장을 2개 오픈할 전략이다.
월드룩(대표 김동현)은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시모네 레그노(Simone Legno)의 브랜드 「토키도키」를 국내에 공식 론칭한다. 지난 2003년 설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토키도키」는 「칼라거펠트」 「레스포삭」 「오니츠카타이거」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상품은 유니섹스 캐주얼웨어와 모자, 가방 등 캐릭터 잡화를 선보이며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전략을 펼친다.
국내 브랜드 중에는 신규 데님 브랜드의 론칭이 돋보인다. 토종 데님 브랜드 「잠뱅이」를 전개하는 제이앤드제이글로벌(대표 안재영)은 컨템포러리 데님 브랜드 「랩일공일(LAB101)」을 새롭게 선보인다. 「랩일공일」은 데님 외에도 데님과 잘 어울리는 티셔츠와 후드 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성할 예정이다. 「잠뱅이」가 데님 전문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한 만큼 상의류에도 집중하는 브랜드로 마켓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통은 온라인과 편집숍을 위주로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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