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컴퍼니 「레키」 등 ‘호평’

    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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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3.02조회수 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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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새 시장을 겨냥한 메드컴퍼니(대표 김병철)의 등산용 스틱 「레키」 등 아웃 도어 브랜드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 들 브랜드는 「레키」 뿐 아니라 「프라나」 「순토」 「카포」 「팔케」 「펫 즐」 「빅토리녹스」 「맥라이트」 「도이터」 「루미녹스」 「로너」 등이다. 이들 각 사별 전개 브랜드의 매출 볼륨은 연간 5억~10억원 내외로 미미하지만 의류용품 배낭 등 각 품목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각 사별 대표적인 효자 아 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메드컴퍼니에서 전개하고 있는 등산용 스틱 브랜드 「레키」는 대표적인 니치마 켓 브랜드다. 등산용 스틱 부문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지닌 「레키」는 저렴 한 가격, 우수한 품질로 등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갖게 만 든 아이템. 현재 국내 등산용 스틱 시장에서 점유율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메드컴퍼니의 효자 품목이다. 평균 7만~10만원대 고가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일주일에 평균 2백~3백개 가량 판매하고 있다.



















    「순토」 60만원대 산악용 시계



    이런 경쟁력은 바로 우수한 품질. “LEKILAND is every where”란 슬로건을 가진 「레키」 제품은 지난 1974년 런칭된 독일의 유명 브랜 드로 산악인들을 위한 폴(Pole)에서부터 스키 헬스 트레킹을 위한 특수한 제품 까지 다양하게 제작하고 있다. 뛰어난 품질의 소재와 오랜 기간 국제적 전문가팀 이 온 세계의 산 위에서 직접 필드 테스트를 거쳐 축적된 경험과 독창적 기술개 발로 모방할 수 없는 완벽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레키」 폴은 무릎이나 허리에 오는 충격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또한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여 효과적인 호흡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돼 전문 등산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티타늄 합금의 모델을 개 발해 20% 이상 더 가벼운 제품을 선보이는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시장을 주 도하고 있다.

    「카포」 모자, 「로너」 등산용 양말과 내의 역시 틈새 시장을 겨냥한 상품으 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포」 모자는 오스트리아에서 제작된 6만~10만원 대 고급 모자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 다. 「로너」 양말과 내의도 독특한 아이디어를 지닌 파일 양말과 심리스 아이 템 등으로 마켓서 호평받고 있다.

    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에서 전개중인 미국의 「프라나(PRANA)」 역시 틈새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3년까지만 해도 클라이밍 의 류 중심으로 구성됐으나 지난해부터 요가 전문 브랜드로 틈새시장을 겨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요가 의류뿐 아니라 헤어밴드, 러그와 같은 관련 상 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넬슨스포츠는 클라이밍 웨어와 요가 의류로 함께 착용할 수 있는 「프라나」 소 비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체 활동에 부담을 주지 않는 디자인, 천연 소재 를 사용한 에코로지를 켄셉으로 점차 니치마켓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



    「프라나」 요가 전문 의류 ‘호평’
    코사리베르만(대표 양상규)에서 전개중인 핀란드의 「순토(Suunto)」는 시계 전문 브랜드로 초창기 전문산악인들이 착용해 알려지기 시작한 제품. 점차 캐주 얼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 다. 일반적인 캐주얼 복장은 물론 정장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으 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바디, 시계 유리는 크리스털을 사 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고도계 기압계 온도계 나침반 기능을 함께 갖 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평균 60만원대로 최고급 레저용 시계다.

    GPS 공급업체로 알려진 네베상사(대표 이진용 www.t-touch.co.kr)가 공급하 는 「티소(TISSOT)」 시계도 인기다. 네베에서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티 소」 티-터치’로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스크린 터치 방식의 시계. 1 백50년 전통의 스위스 시계 메이커인 티소사가 지난 10년간의 연구개발의 결과 로 탄생된 아이템이다. ‘티-터치’ 티타늄은 시계공학과 전자공학이 고도로 접목 된 최첨단 제품으로 초정밀회로와 센서 그리고 금속박막 등이 탑재된 세계 최초 의 터치스크린 시계다. 따라서 기후예측 고도 나침반 온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 로 안내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 89만9천원으로 고가지만 월평균 50개 가량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루미녹스」 ‘실미도’와 함께 떴다
    엠앤비아웃도어(대표 최용희)에서 공급하고 있는 「루미녹스」시계는 영화 ‘실 미도’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제품이다. 영화 상영 이후 현재 1백만원대 고가 제 품이지만 월평균 20~30개 판매돼 평상시보다 2~3배 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 스 위스의 MB-마이크로텍(Microtec)사에서 개발된 종래의 형광시계보다 약 1백 배 이상 밝고 25년이상 계속해서 발광하는 자가발광형 시스템을 갖춰 광원도 필 요없다. 또 미군사양서(MIL-4637F)에 합격하고 모든 미군대의 사양서에 준거한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FBI나 SWAT, 경호업무, 특수전투기조정사 연안 경비대 소방대 등에 제일 중요한 장비중의 하나로 공급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세 를 타고 있다.

    에코로바(대표 조병근)에서 공급중인 독일의 「팔케」 양말도 틈새시장을 파고 든 아이템이다. 이 양말은 좌우측 양말의 원조 제품으로 각각 구분되어 있어 이 양말은 운동 종목과 외부 온도에 따라 총 7가지 스타일로 구분돼 등산은 물론 스 키 골프 런닝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꾸준히 팔리고 있다. 「팔케」 등산용 양말은 착용 후 2~3일간 산행을 해도 땀으로 인해 발이 무르거나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

    또 양말 착용시 좌우측 발에 양말이 최대한 밀착돼 편안하고 발꿈치와 앞발 부분 에 가해지는 충격을 발 전체로 분산시켜 무릎을 보호해 피로를 경감시키기도 한 다. 현재 각 아이템별로 총 2~8가지 스타일로 구분되는 「팔케」양말은 「고어 텍스(Gore-Tex)」로 유명한 미국의 고어(W.L GORE)사와 독일 쾰른 스포츠대 학이 공동 개발한 상품. 각 스포츠 종목에 따른 발목의 비틀림과 발바닥 압력 등 을 계산해 이 자료를 바탕으로 양말의 부분별 두께와 소재를 선택해 만든 특수 기능성 양말이다. 소비자 가격은 2만2천원에서 2만8천원선이다. 이밖에 「빅토 리녹스」 시계와 나이프, 「맥라이트」 플래시, 「도이터」 배낭, 「펫즐」 헤드 랜턴 등도 경기 부진속에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한 브랜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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