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 ‘럭스 컨템포러리’로 부활!
    오리진 & 뉴 엔진 장착...프리미엄 ~ 데일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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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0.08조회수 13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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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코앤이(대표 임기룡)의 대표 여성복 「데코」가 ‘럭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뉴 「데코」’는 기존 여성복 캐릭터의 모습을 뛰어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데코앤이는 스타캠프202가 최대주주로 운영중이며 스타캠프202의 최대주주는 시그널엔터테인먼트이다

    임기룡 대표는 데코앤이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전문 경영인이다. 데코앤이는 현재 「데코」뿐만 아니라 「나인식스뉴욕」 「아나카프리」 「씨위」 등 총 네 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데코」가 지금보다 안정화가 되면 나머지 세 브랜드도 순차적으로 리뉴얼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고급스러운 감성과 퀄리티, 감도 높은 컨템포러리 룩까지 소화하면서 럭스 컨템포러리라는 새 장르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데코」의 부활은 캐릭터와 컨템포러리 조닝 사이가 비어 있는 국내 여성복 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 데코’의 모습을 꾸리기 위해 먼저 맨파워를 보강했다. 임기룡 대표를 필두로 대현과 시선인터내셔널 등 여성복 중심 기업에서 활약한 정희석 전무가 영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한다. 정 전무는 “업그레이드한 「데코」를 오프라인 채널에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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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오브제」와 「데코」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캐릭터 디자이너 채진희 부장이 뉴 「데코」의 모습을 상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채 부장 또한 “럭셔리한 「데코」의 모습과 데일리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모습의 「데코」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연령대를 흡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희석 전무, 채진희 부장 등 ‘패션 전문가’ 투입

    최근 여러 가지 변화를 겪었던 「데코」의 상황과는 달리 리세팅한 「데코」는 ‘패션 전문인’으로 꾸려진 조직도를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에 안정세에 돌입했다. 이는 매출이 증명해 주고 있는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스타필드 하남점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캐릭터 조닝 기준 매출 1~2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은 월 1억5000만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데코」의 명성과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보이고 있다. 전체 외형과 영업이익률 성적도 우수하다. 현재 백화점 매장 기준 32개를 관장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만 연간 4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매년 6~7%의 신장세를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 하반기부터 롯데백화점, AK플라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주요 유통채널로 매장을 확장하고 상권에 특화된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도 새로운 팀을 구성해 종합몰과 여성복 온라인 전문몰로 입점할 예정이며 12월 중으로 자사몰을 론칭해 온 • 오프라인 채널을 확실히 손에 넣을 예정이다.

    ‘디자인 + 유통’ 정비 마쳤다! 내년 520억 자신

    올 4월 세팅을 마친 「데코」 디자인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여성복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약한 채진희 부장이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40년 동안 「데코」가 가진 고유의 멋스러움과 현 트렌드를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채 부장은 “교복처럼 입고 다니는 「데코」의 재킷, 만드는 사람이 입고 싶은 옷이 소비자들도 원하는 옷일 것이다. 이보다 완벽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채 부장은 먼저 「데코」의 소재를 강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독점계약한 수입 소재를 사용해 퀄리티를 최상으로 올리고 단조로웠던 컬러도 화사하고 다채롭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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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40년 동안 쌓아온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새로움을 보여준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슈트 등 프리미엄 라인도 15% 정도 확장한다. 상품 라인을 3가지로 나눈 「데코」는 소셜 프리스티지 라인, 즉 럭스 쿠튀르 라인을 35% 정도 구성했다.

    40주년 「데코」, ‘뉴 & 아이덴티티’로 정면 승부

    두 번째로 비트윈이라는 라인은 원피스와 셔츠 등 컨템포러리와 럭셔리를 담은 단품 아이템을 담아서 선택의 폭을 넓힌다. 마지막으로 위크엔드 룩을 담은 오프 듀티 라인을 15%로 펼쳐 전문적으로 라인을 확장했다.

    부활한 「데코」가 거듭 강조하는 부분은 브랜드 정체성을 고수하는 선에서 새로움을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유통과 상품 등이 기본이 돼 주고, 스타 마케팅이나 PPL 등 색다른 변화가 양념 같은 역할을 해주면서 신선함을 제공한다.

    최근 브랜드 전속 모델 이유영이 「데코」의 뮤즈로 나서면서 확실히 젊지만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는 「데코」의 모습을 어필하고 있다. 자신감이 붙은 「데코」는 이달에도 인천공항이나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몰 등 오프라인에서 이유영과 함께한 옥외광고를 전개한다.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SNS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과거에 소홀히 했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이번 달 「데코」의 40주년 프로모션에 맞춰 온 •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격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Q&A : 「데코」 리바이벌 이끌 핵심 맨파워
    정희석 영업본부장 전무 & 채진희 디자인실 부장


    Q1. 유통가에서 다시금 「데코」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자면..

    정희석 전무 : 현재 다양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유통가의 러브콜은 고무적이다. 소비자 인식에 남은 데코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정체성은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채진희 부장 : 「데코」가 브랜드만의 색깔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캐릭터 강자를 증명해 주는 최상의 상품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데코」의 강점인 슈트나 아우터 등 베스트 아이템은 완벽한 패턴과 소재로 구성된 손색이 없는 아이템들이 많다.

    Q2. 뉴 「데코」를 위해 영업과 디자인실에서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정희석 전무 : 우선 현장에서 소비자를 만나는 숍 매니저들을 젊은 세대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40대의 젊고 트렌디한 매니저들로 교체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바꿔 나갈 계획이다.

    채진희 부장 : 내년에 영 소비자를 잡기 위한 트렌디 라인을 15~20% 선보인다. 정체성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선에서 「데코」만의 트렌디함을 연출할 테니 기대해 달라.



    ■ 패션비즈 2018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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