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Childrenswear >
「헬로키티」 주니어층 노린다
Monday, Apr. 30, 2007 | 이승환 기자, keyhold@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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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전문업체인 유경(대표 류순식)의 「헬로키티(Hello Kitty)」 매장에 주니어층 발길이 잦아졌다. 토들러와 키즈 라인으로 대변됐던 「헬로키티」 매장에 초등학교 고학년생 왕래가 부쩍 늘어난 것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귀엽고 앙증맞은 ‘헬로키티’ 캐릭터에 더해 지난해부터 ‘차미키티(Charmmy Kitty)’ 캐릭터가 도입된 결과이다.
‘차미키티’는 일본 산리오사의 대표 캐릭터인 ‘헬로키티’의 진화된 버전으로 고급스러움과 성숙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컬러 사용도 로맨틱 핑크와 블랙을 조화하는 등 세련미를 강조하며 로고도 중세풍의 고딕체로 풀어내 부쩍 어른 흉내를 내는 주니어층 심리를 잘 공략했다. ‘차미키티’ 캐릭터를 찾는 주니어층이 늘어남에 따라 유경은 15~20%였던 비중을 35%까지 늘려 10세부터 15세까지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S/S 시즌은 의류와 함께 코디가 가능한 책가방 등 신학기 용품에 중점을 둬 코디 연출이 가능토록 기획했다. ‘차미키티’ 라인 강화로 유경은 올해 전년대비 12% 신장한 110개 유통망에서 300억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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