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Fashion Partners ⑥] ‘PNG’, 뉴욕타임즈가 인정한 야구모자

    패션비즈 취재팀
    |
    17.09.20조회수 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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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G(대표 고호성)는 국내 대표 모자 전문 제조업체이자 수출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모자 특히 캡모자에 관한한 둘째가면 서러워 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업체로 손꼽힌다. 이 회사의 모자 수출액은 지난 2003년 1000만 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2015년에는 6000만 달러로 큰 폭 상승했다. 5년전인 지난 2012년부터는 국내 프로모션 사업도 시작했다. 국내 프로모션 비중은 전사 매출의 10% 정도로 아직 미비하지만, 거래선은 「NBA」 「PXG」 「빈폴」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탑텐」 「폴햄」 「올포유」 등 스포츠캐주얼 골프웨어 SPA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탄탄하다. 향후 프로모션 비중을 30%까지 키울 계획이다.

    이 회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고호성 사장의 역할이 크다. 그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당시 10대 종합상사 중 하나였던 금호종합상사에서 수출담당을 맡으면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8년간은 캐나다 지사에서 일을 하면서 해외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익혔다. 이후 모자 완구 및 스포츠 가방 제조회사인 다다에서 마케팅 및 영업담당 상무로 7년간 활동했고,국내 최대 모자 수출업체인 영안모자에서도 전문경영인으로 활약했다. 50세 늦깎이 나이에 그는 PNG를 설립했다.



    그는 뼛속 깊이 ‘모자쟁이’다. 다다와 영안모자 경력까지 합친다면 30년 동안 최고 품질의 모자 만들기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03년 미국 뉴욕타임즈에는 빠른 속도와 노하우로 연간 4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라이선스 모자 시장을 사로잡은 고 사장의 인터뷰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MLB 챔피언시리즈 경기에서 그가 공급한 야구 모자들이 불티나게 팔려 나간 비결을 분석한 기사였다.

    비법은 빠른 패션 감각과 뛰어난 품질 보증으로 까다로운 미국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킨 것이다. 실제 챔피언 시리즈나 특별한 경기 시 미리 우승 후보 2팀의 모자를 만들고 경기가 끝나자 마자 우승팀의 모자를 판매해 시장 상황과 소비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 것은 유명한 일화가 됐다.



    이처럼 PNG는 베트남과 중국에 자체 공장과 숙련공을 확보하고 퀄리티 높은 모자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캡 위주로 만들고, 중국 공장은 니트 모자 위주로 생산한다.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공장은 월생산 캐파가 9만더즌(직원 2000명)에 달하며, 장자강에 있는 중국 공장은 월 20만피스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사옥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샘플 제작도 가능하다. 쇼룸에는 프랑스 「질리」 등 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브랜드뿐만 아니라 「MLB」 「NBA」 「NFL」 등에 공급하는 스포츠 모자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향후 브랜드사업을 위해 「유니클립(UNICLIPS)」라는 자체 브랜드의 상표권도 한국을 비롯 일본  영국  이탈리아  독일  스페인 등에 등록해 놓았다. ‘각도 조절 썬캡’ 및 ‘자외선 보호 가리개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도 확보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9월호 기사:
    [Book in Book] 2017/2018 Fashion Partners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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