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스골프」 韓 기획력 적중
    쉬스글로벌과 협의 진행… 日 이세탄 본점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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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6.12조회수 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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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스코리아(대표 이세희)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인 「쉬스골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브랜드는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로 스키웨어에서 출발한 만큼 기능성은 물론 ‘쉬스’만의 탄탄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최근 국내 라이선스 브랜드로 론칭한 데 이어 일본에 진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일본 백화점 이세탄도쿄의 신주쿠 본점에 입점하게 될 이 브랜드는 「쉐르보」 「마크앤로나」 「랑방골프」 등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한국 쉬스코리아에서 기획한 제품들로 쉬스글로벌을 통해 쉬스재팬에 판매되는 방식이다. 이미 글로벌 측과 한국 기획제품의 글로벌 진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지난 3월 쉬스코리아 론칭 쇼 이후 미팅을 통해 결정이 내려졌으며 4월에는 한국, 스위스, 일본 3국이 내부 조율을 거쳤다.

    이후 쉬스재팬 실무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컬렉션 미팅을 통해 2017년 F/W시즌 의류 17개, 용품 4개 등 총 21개 모델을 오더했다. 특히 한국 상품기획이 글로벌에서 인정받을 절호의 찬스가 될 이번 프로젝트는 위탁판매가 아닌 사입 형태로 판매될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탁 아닌 100% 사입 형태로 판매한다
    이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부터 기획하고 주도하며 글로벌 측과 쉬스재팬 측을 조율한 이세희 쉬스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측과 주도면밀하고 효율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글로벌 ‘쉬스’의 최첨단 기술력과 연구개발을 통한 탁월한 글로벌 소재의 우수성에 디자인 밸류를 부각해 나가겠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향후 아시아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쉬스코리아는 국내 전개를 위한 글로벌 바잉분도 현지 스펙 그대로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스타일의 코리안 핏 패턴을 글로벌 측에 역으로 공급하는 등 글로벌 측에서도 인정받는 실제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국내 수입 브랜드의 단점인 유럽 사이즈 스펙 및 핏의 불균형으로 인한 국내 소비자들의 숙원을 깔끔하게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브랜드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서 브랜드 빌드업이 완벽히 되는 시점까지는 유통을 백화점으로 한정하며, 하반기에 백화점 10개 이상에서 매출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과 엔지니어드 라인 이원화
    제품구성은 퍼포먼스 필드웨어로서 클린한 감성을 담은 감도 높은 디자인의 엔지니어드 라인과 퍼포먼스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유러피언 골프웨어인 프리미넌트 라인으로 구성된다. 중심 타깃 에이지는 스포티한 마인드의 젊은층인 3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이다.

    현재 「쉬스골프」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33개국에서 전개 중으로, 이번에 론칭하는 국내 시장이 앞으로 아시아에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ni interview

    이세희 쉬스코리아 대표


    “가치 더한 프리미엄 골프웨어를”

    “「쉬스골프」 상품은 군더더기 없는 클린한 디자인에 고기능성을 더한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골프웨어인 것이 특징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룩을 선보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골프웨어 이미지로 어필할 것이며 단순 골프웨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파워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상품은 프로 골퍼를 겨냥한 투어 프로 라인과 일반인을 위한 세미골프 라인으로 제안합니다. 이 중 투어 프로 라인은 까다로운 프로 골퍼를 위해 최상의 테크닉 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상품을 선보일 것입니다. 세미골프 운동에 필요한 적절한 기능을 포함하면서 세련된 감도의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쉬스」는 어떤 브랜드?
    「쉬스」는 2000년 스위스에서 글로벌 선수들을 위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참여해 만든 혁신적인 스키웨어로 론칭됐으며 골프 컬렉션은 2011년 처음 출시됐다. ‘Uncompromising Performance Golf Wear’를 콘셉트로 하는 이 브랜드는 클린한 감성의 감도 높은 디자인에 하이테크를 지향하는 두 골프웨어로 30대 중반~40대 초반을 타깃으로 한다.

    쉬스 연혁
    2000년 올림픽 금메달 라쎄쉬스 스키 컬렉션 ‘쉬스(KJUS)’ 첫 선
    2003년 최초의 투웨이 스트레치 팬츠 제작
    2007년 미국 스키 국가대표팀 스폰서
    2011년 골프 &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출시
    2012년 유러피언 오메가 마스터스 공식 스폰서
    2014년 친환경적인 염색기술 개발, 골프 컬렉션 접목
    2016년 미국 · 영국 등 세계 명문 골프클럽에서 판매 확대
    2017년 정통 퍼포먼스 프리미엄 골프웨어, ‘쉬스(KJUS)’ 33번째로 한국 선정

    **패션비즈 2017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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