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스톤 「RMD」 주목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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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1.21조회수 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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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스톤 「RMD」 주목






    글로리스톤(대표 석상호)의 남성 수제화 전문 브랜드 「RMD」가 한국 속담 ‘웃으면 복이 와요’를 모티브로 이색적인 프레젠테이션쇼를 진행했다. 「RMD」는 최근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S-팩토리’에서 패션코드 기간 중 2019 S/S 신상품을 선보이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는데, 밝고 재미있는 느낌의 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흥을 선사했다.

    쇼에서는 팝 음악과 붉은 계열의 화려한 조명, 모델들의 화려한 메이크업이 디자인 모티브 ‘웃음’과 어우러져 신나는 분위기가 흘렀다. 모델들은 워킹 도중 춤을 추거나 비보잉 동작을 선보이는 등 스텝을 강조한 역동적인 동작으로 신발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쇼에서 공개한 「RMD」의 2019 S/S는 크게 옥스퍼드, 스니커즈, 로퍼 등으로 대표 상품은 ‘샤크’와 ‘조커’ 시리즈다. ‘샤크’는 샤크의 슬릭하고 공격적인 형태를, ‘조커’는 미소를 테마로 매끈한 신발의 곡선을 살린 라인이다. 두 라인 모두 발 머리에 지퍼 장식을 달아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현대자동차 디자이너였던 석상호 대표의 취향과 성향이 그대로 담겨 미래지향적이고 센슈얼한 분위기를 풍긴다.

    석상호 대표는 “한눈에 「RMD」 신발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지퍼, 아일렛 등 새로운 소재를 접목하기 위해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위트있는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지닌 만큼 새로운 소재와 패턴으로 차별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15년 12월 론칭한 「RMD」는 3040 남성을 타깃으로 신사화와 스니커즈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해 유명세를 탔다. 드레스 슈즈에 국한돼 있던 수제화를 스니커즈, 워커, 모카신 등 캐주얼 슈즈까지 접목해 편하면서도 디자인이 세련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과 편집숍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이상봉 디자이너가 론칭한 편집숍에도 입점했다.

    ■ 문의 : 070-4070-7574








    ■ 패션비즈 2018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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