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복 「바네사리찌」 상한가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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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8.27조회수 6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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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덱스에프엔씨(대표 김기춘)에서 전개하는 마담복 브랜드 「바네사리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완판 행진을 이어 가며 마담복계의 매스밸류 브랜드로 떠올랐다. 「바네사리찌」는 2018 S/S시즌 두 개의 앙상블 세트 ‘자카드메시’와 ‘풍기인견’을 선보였는데, 각각 4차와 3차 리오더에 들어가고 각 3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내며 목표를 훨씬 넘어섰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F/W시즌에도 패딩 아이템으로 평균 130% 이상의 목표 달성률을 기록하며 공영아임홈쇼핑에서 3차례 연장 방송했다. 홈쇼핑에서 의류 아이템의 평균 목표 달성률이 50~70%인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욱영 인덱스에프엔씨 상무는 “「바네사리찌」가 홈쇼핑계에서 마담계의 매스밸류 브랜드로 불리고 있다”며 “공영아임홈쇼핑에서 선보이는 10개 가까운 브랜드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5월에 론칭한 「바네사리찌」가 짧은 시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궁극의 가성비와 편안함을 꼽을 수 있다. 소수의 스타일을 국내외 공장에서 대량생산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그 줄인 비용을 질 좋은 원단에 투자한다. 보통 S/S시즌에는 2 스타일, F/W시즌에는 4 스타일만 몇 만장씩 생산한다.




    김남희 인덱스에프엔씨 기획이사

    김남희 「바네사리찌」 기획이사는 “홈쇼핑에서는 자식이나 며느리가 옷을 보고 선물한다. 그래서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우면 안되고, 동시에 선물용이라 고급스러워야 한다. 또한 어르신들은 옷이 조금만 불편해도 못 견디기 때문에 편안함이 중요하다. 주위 어르신들의 옷을 잘 관찰하다 보면 대체적으로 많이 입고 있는 옷이 있다. 그런 옷을 회사가 가진 샘플에 접목한다. 많이 입는다는 것은 그만큼 편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우븐 프로모션 전문업체로 「마운티아」 「에프알제이」 「흄」 「닉스」 「GU」 등에 납품하고 있다. 2016년도부터 자사 브랜드로 홈쇼핑 사업을 시작했다. NS홈쇼핑에 「메시제이」, 공영아임홈쇼핑에 「바네사리찌」, K쇼핑에 「빠올라로씨」를 각각 론칭했고 오는 9월에는 롯데홈쇼핑에 「어드바이저리」를 론칭한다.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홈쇼핑 사업부 매출이 30%를 차지했다.

    문의 02-856-5327


    **패션비즈 2018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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