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S + 스페인패션전시회 성료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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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8.09조회수 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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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전시수주회 ‘제23회 브랜드세일즈쇼+스페인 패션 전시회’가 지난 7월17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열렸다. 행사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세일즈쇼 주관사인 래더(대표 변영욱)와 스페인무역  투자공사(ICEX), 주한 스페인대사관 경제상무부가 협력해 두 전시회를 함께 개최한 것. 이번 시즌에는 슈즈를 중심으로 의류 액세서리 브랜드들이 함께 전시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다뤘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

    브랜드세일즈쇼에서는 7개 업체에서 총 21개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한 브랜드네트웍스(대표 변영욱)는 이탈리아 브랜드 「수페르가」를 중심으로 「골라클래식」 「포토막」 「세옥」 「스틸로건」 「업프론트」 등을 선보였다. 특히 「수페르가」는 2019 S/S시즌에 선보이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목요일 대표 웹툰 ‘연애혁명’,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 8월 국내 론칭하는 빌리앤코(대표 장용석)의 「아크코펜하겐」에도 많은 문의가 쏟아졌다.



    스페인 패션 전시회에는 11개 스페인 브랜드가 참여했다. 지난 2013년도에 처음 시작된 이 전시회는 과거보다 참여 브랜드 수는 줄었지만 새로운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에는 이 전시회로 6개의 브랜드가 한국에 처음 선보였다. 실제 행사장에서는 몇몇 브랜드 부스에서 상품 수량을 조정하며 거래를 논의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블랑카 카보넬(Blanca Carbonell) 스페인무역  투자공사(ICEX) 패션 부서 디렉터는 “2013년도부터 참여한 브랜드 중 50%가 실제 벤더를 찾아 계약을 맺었다”라며 “이제는 한 번의 계약이 아닌 제대로 자리 잡아 꾸준히 수출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시회에서 반응을 보고 경험을 쌓아 ‘MICAM(밀라노 국제 신발 박람회)’에서 한국 기업들과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패션비즈 2018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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