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파트너 만난 「망고」 청신호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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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0.23조회수 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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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리테일코리아 설립, IFC몰 등 위탁 운영






    「망고(Mango)」가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공격적인 국내 전개를 시작한다. 망고리테일코리아(대표 김낙균)가 지난 8월1일부터 스페인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망고의 본사(Punto FA)로부터 공식적인 국내 프랜차이즈로 결정돼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계약과 함께 망고리테일코리아는 IFC몰점을 인수해 운영하고 롯데월드점과 가로수길점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됐다.


    또한 향후 확장에 대한 국내 독점권을 획득했으며 2년 내에 준비 작업을 거쳐 온라인 부문도 인수하기로 망고 본사와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서울권 매장의 운영 주체가 돼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망고리테일코리아는 상품의 선택 권한이 있어서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적합한 상품만을 선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과거와 다른 점으로 당시에는 모든 상품의 선별 권한이 망고 본사에 있었다.

    망고의 한국지사인 망고코리아(유)도 당분간 존속돼 지방매장 운영과 함께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잉에 대한 추천 등의 업무를 지속한다. 망고리테일코리아는 약 1년간의 협의 과정을 거쳐 망고 본사로부터 다양한 지원과 호의적인 결론을 이끌어 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수도권이나 부산 지역에 추가 출점한다. 추후에는 수도권 내 아울렛의 입점도 고려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 취향 맞춘 바잉과 공격적 유통

    망고 본사인 ‘Punto FA’는 1984년 설립됐으며 현재 패션계를 선도하는 그룹 중 하나다. 설립 지역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110개국 81만㎡의 광범위한 점포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팔라우에 위치한 디자인 센터 에이행어(El Hanger)로부터 매년 1만8000개 이상의 의류와 액세서리가 디자인된다. 매출액은 2017년 기준 21억9400만유로(약 2조8000억원)다.





    최근 「망고」는 사진작가 마리오 소렌티와 함께 새로운 망고 캠페인 ‘투게더’를 시작했다. 세계적 사진작가 마리오 소렌티의 가족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망고」의 2018 가을/겨울시즌 캠페인은 유명 인사들의 친밀한 일상을 잡아내는 소렌티의 작품 세계를 반영한다. 「망고」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의 커다란 가족으로 엮어내고, 그들의 친밀한 관계에 초점을 맞춘 형제애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설적인 밴드 프라이멀 스크림(Primal Scream)이 노래 으로 이 캠페인의 사운드트랙을 진행했다. 2018년 가을/겨울시즌 컬렉션은 최신의 미학을 지향한 변화를 뚜렷이 보여준다. 고품질의 직물을 사용해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진부함을 벗어버린 새로운 패션으로의 진화다. 1970년대 애니멀 프린트에서 영감을 얻은 새 라인업도 준비됐으며, 특히 다양한 볼륨과 색상의 두터운 니트와 긴 팔 라운드 넥 제품들이 기대된다. 또한 면직물을 사용한 제품들도 디테일 한 땀까지 더 세련된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 패션비즈 2018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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