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I 메리노 울 ‘패션’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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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2.22조회수 1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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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맞어? 촉감이 정말 좋다!’ 얼마 전까지 에코와 초경량이 아웃도어 새바람을 일으켰다면 이제부터는 AWI(Australian Wool Innovation 대표 브렌드 맥관)의 ‘메리노 울’이 대세다. 보온성과 디자인까지 메리노 울 제품을 하나쯤 소지하고 있다면 첨단패션에 입문(?)했음을 자부해도 좋다. 「에이글」의 울 플리스재킷, 「K2」의 등산용 이너웨어, 「헤지스」의 캐시미어코트까지 메리노 울의 영역이 최근 패션시장 곳곳으로 확장되고 있다.

    피부에 닿는 촉감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보온과 방풍 등 기능성은 물론 다양한 컬러감과 디자인까지 메리노 울은 패션 시장의 새로운 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 시장의 한 바이어는 “울과 스포츠의 만남은 스포츠 제품이 한 단계 업그레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우븐의 전유물(?)로만 여겨진 울이 이제 스포츠 시장에서 기능 아이템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메리노 울’은 광택 처리로 기존 울과는 차별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메리노 프레시는 패션시장에서 혁명적인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은 수트 바지 스커트 등과 같은 메리노 울에 물을 뿌려 주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세척해 주고 상쾌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옷을 옷걸이에 걸어서 3, 4분 동안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뿌려 말리는 것만으로도 세척이 가능하다.





    15 마이크론 울, 스포츠시장서 기대



    환경오염도 없앤다. 단 직사광선은 피해서 말려야 한다. 옷걸이에 잘 걸어 놓고 구겨지지 않게 말린다면 다림질도 필요 없다. 메리노 울의 샤워 클린 수트는 일본 도쿄의 경영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일본의 백화점에서도 찾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이 아이템을 매장에 꼭 구비해 놓는다. 전 세계에서 고급 의류에 사용되는 울의 70% 이상이 호주산인 만큼 호주산 울은 세계적으로 검증받고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는 셈이다.

    AWI는 글로벌 의류 시장에서 프레스티지 컬렉션 가운데 ‘fiften&finer’ 이름의 가장 좋은 호주 메리노 울로 참석했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15 마이크론 메리노 울은 세계의 관심사다. 또한 AWI의 메리노 터치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메리노 퍼폼은 AWI의 넥스트 투 스킨 퍼포먼스 범주의 소재로 런칭했다. 극상의 메리노(17~19.5마이크론)로 만들어진 이 아이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심 항목으로 손꼽힌다.



    메리노 퍼폼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메리노 퍼폼 넥스트 투 스킨은 최소 50+ 퍼센트의 울 성분, 골프나 낮은 강도의 운동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고안한 것이다. 이에 반해 메리노 퍼폼 어드밴티지는 최소 20%의 울, 높은 강도의 운동과 바이크웨어를 위해 고안한 아이템으로 스포츠 시장에서의 기대도 뜨겁다.
    무엇보다 메리노 터치와 메리노 캐주얼은 울의 양대 경쟁자인 캐시미어와 코튼으로부터 마켓셰어를 회복하기 위해 제안한다. 이는 최근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두 줄기의 소비자 트렌드, 즉 적당한 가격의 럭셔리 선호와 패션의 캐주얼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카본얼라이언스는 탄소 배출량 감소
    AWI는 또 지구 온난화를 막는데 도움을 주는 친환경적 섬유인 울이 지닌 다양한 특징을 알리기 위한 ‘울 카본 얼라이언스도 내놓았다. 환경을 생각하는 목양업자와 과학자들이 함께한 이번 협정은 AWI의 통합된 마케팅 전략과 울의 특별한 섬유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었으며, 울이 환경을 위한 자연적 해결책이라고 제안한다.
    한 가족이 울로 된 옷을 입고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가정의 실내 온도를 1도만 낮춰도 연간 300kg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에너지 비용의 5~10%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은 지구에 어떠한 해도 주지 않는 천연 섬유일 뿐만 아니라 햇빛과 수분 및 초원으로부터 만들어진 친자연적인 섬유이기 때문에 재생 가능하며,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면서 에코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스기사 1 ====================================================================================================



    INTERVIEW with 지미 잭슨 AWI 제품개발 담당 이사
    “울은 미래 소재로 주목받을 것”


    “호주인들은 여전히 울 산업을 호주의 대표 산업으로 생각한다. 울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강한 만큼 울 생산자들은 가문의 명예를 걸고 대대로 가업을 잇는 것을 기본으로 여기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호주산 울이 높은 평가를 받고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해 나갈 것이다.
    AWI는 레이어 패브릭을 기반으로 한 높은 품질의 극상의 메리노 범주로 발전됐다. 메리노 퍼폼 컬렉션은 지난해 1월 미국 유타의 솔트레이크시에 있는 아웃도어 리테일러에서 런칭했다. 그 뒤에는 다른 국제적인 스포츠와 아웃도어 트레이드 이벤트로 이어지고 있다.
    메리노 퍼폼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바이어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공급 체인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적절한 메리노 퍼폼 원단을 선택해 제공한다. 메리노 퍼폼은 제2의 레이어 스웨터, 플리스 스웨터, 아우터 재킷, 우븐 의류 등을 위한 개발을 계속할 것이다. 이는 미래의 패션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박스기사 2 ====================================================================================================

    울마크, 디자이너와 만난다(?)



    울마크 브랜드의 재활성화는 파리 도쿄 베이징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며 이벤트와 캣워크 시리즈로 지난 2008년에 시작됐다. 이러한 관심으로 시작된 울마크 캠페인은 세계를 이끄는 프리미엄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서 울마크를 자리잡게 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프리스티지 울마크 상 부활이다. 이 상은 1954년 칼 라커펠트와 이브 생 로랑의 커리어를 자리잡도록 도와줬다. 2008년 7월 4일 파리에서는 울마크 쇼케이스를 위해 중국 일본 영국 벨기에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으로부터 온 어린 패션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라인업을 보여 줬다. 울마크 상은 10월에 베이징 패션위크로 이동했다. 2008년 울마크 상의 수상자는 중국의 디자이너 추하오다. 울마크 브랜드들은 다시 도쿄에서 그 고유의 이벤트를 보여 줬다. 이 전시회에는 디자이너와 텍스타일 및 패션 유통 바이어들이 참석했으며, 울과 디자이너의 만남은 또 하나의 패션시장의 주요 이슈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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