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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케쳐스」 상한가
Thursday, Oct. 9, 2008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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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가 최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브랜드는 미국 내 최대 신발 박람회인 WSA쇼에 참가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300여 단독 매장을 갖고 있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 참가한 국내 슈즈 브랜드 관계자들은 “200여 업체가 참여한 행사장에서 전체 넓이의 4분의 1을 차지한 대형 부스로 눈길을 끈 것은 물론 슈즈만으로 16개 카테고리를 선보이며 현지에서 대단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이 브랜드는 현재 미국 내 슈즈 부문에서 「나이키」에 이어 매출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4000억원을 달성해 2006년보다 14% 증가를 보인 이 브랜드는 올해 1조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스케쳐처스차이나를 설립하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면모를 탄탄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중국 지사 설립과 함께 한국에서는 단독 숍으로 진출하는 등 특히 아시아권에서 큰 성장을 고대하고 있다.
라이선스로 국내 런칭한 FAST(대표 이승훈)의 「스케쳐스」도 백화점 11개점을 확보하며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지난 2월 광주 충장로점 오픈을 시작으로 3월 2개, 4월 4개를 각각 추가로 오픈하는 등 대리점 확보에 주력해 오던 이 브랜드는 8월부터 롯데백화점 주요점 입점을 시작으로 유통망 확보에 탄력을 받았다. 이 브랜드는 올 하반기까지 백화점 12개점 입점과 가두점 18개 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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