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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섬유, 친환경 소재로 특화
Saturday, Sept. 5, 2020 | 이광주 기자, nisus@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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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패션과 비건패션 트렌드가 환경보호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소재의 수요를 이끌며 패션소재의 주요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SPA 패션의 대표주자인 자라는 2020년까지, H&M은 2030년까지 100% 재생 또는 지속가능한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선언을 하는가 하면 아디다스는 2024년까지 새로 만든 폴리에스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국내 패션업계를 리드하는 주요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K2를 비롯해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디스커버리익스텐션 등 중견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재생 폴리에스터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친환경 소재의 수요확대 속에서 패션소재 리딩컴퍼니로서 독자적인 위상과 영역을 구축해 온 알파섬유(대표 김기종 www.alphafabric.co.kr)가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알파는 목재펄프로 만든 지속 가능한 섬유인 이스트만의 Naia™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필라멘트 원사를 사용해 아세테이트 원단으로 개발해 4계절 정장 원피스, 재킷, 팬츠, 스커트용으로 제공한다. Naia™ 는 미국의 이스트만에서 생산된다.
Naia™ 는 지속가능하게 관리되는 산림과 농장의 목재로 만든 완전히 추적 가능한 바이오 기반의 섬유이며, 이스트만과 목재 펄프 공급업체는 FSCⓇ 또는 PEFC™ CoC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아™ 원사는 친환경 소재로서 드레이프성이 탁월하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시원한 터치감에 통기성도 뛰어나 착용 시 쾌적한 느낌과 빨리 마르는 속건성과 물세탁이 가능한 이지케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알파섬유는 미국 이스트만사와 트레이드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나이아™’ 아세테이트를 활용한 모든 완제품에 나이아™ 태그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 재생 폴리에스터를 만들기 위한 정제공정 개선으로 상용화가 이뤄지고, 원사 가격도 현실화되면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알파는 재생 폴리에스터 소재를 버버리 · 점퍼 · 패딩 · 다운패딩 등 아우터 소재로 공급하며, 재생 폴리에스터가 20% 이상 포함된 모든 자사 제품에 태그를 발행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상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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