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Textile >
대원모방 × 오정 • 하동호 • 이규호 뭉쳤다
Wednesday, Sept. 18, 2019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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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호 소윙바운더리스 디자이너겸 대표, 감성 & 소통 결합한 매력적 컬렉션
“천연소재를 너무 좋아합니다. 반면 천연소재 외에도 그 시즌 콘셉트에 따라 새로운 신소재들과 접목시키는 작업도 하고 있죠. 하지만 천연소재가 주는 특정 매력을 신소재들이 아직은 따라가기 힘든 것이 현실이에요. 따라서 자연스럽게 천연소재 쪽으로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이번 업사이클링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감’과 ‘보증’의 개념이 큰 것 같습니다. 넘쳐나고 있는 브랜드 시대에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디자이너의 감성과 브랜드의 감성 등 그 매력 하나만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보여주려고 했던 컬렉션 중 누구 한 명이라도 알아봐준다면 그것이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제가 가지고 가려고 하는 넉넉한 핏 그리고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 이 두 개의 키워드가 핵심입니다. 사이즈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는 것은 저만의 소신 때문 입니다. 그래서 남자 사이즈 하나, 여자 사이즈 하나 이렇게 두 개를 가지고 가고 있어요.
더불어 제가 집중하고 있는 또 한가지는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그 퀄리티 안에서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연구 중이에요. 이번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때 사용한 소재는 교복에서 많이 사용되는 패브릭을 활용했어요. 저로서는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습니다.
업사이클링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시도, 새로운 룩을 표현하는 핵심 과제가 될 테니까요. 지금은 업사이클링에 대한 변화된 인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소리를 담아 그에 맞춘 컬렉션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9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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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재를 너무 좋아합니다. 반면 천연소재 외에도 그 시즌 콘셉트에 따라 새로운 신소재들과 접목시키는 작업도 하고 있죠. 하지만 천연소재가 주는 특정 매력을 신소재들이 아직은 따라가기 힘든 것이 현실이에요. 따라서 자연스럽게 천연소재 쪽으로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이번 업사이클링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감’과 ‘보증’의 개념이 큰 것 같습니다. 넘쳐나고 있는 브랜드 시대에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디자이너의 감성과 브랜드의 감성 등 그 매력 하나만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보여주려고 했던 컬렉션 중 누구 한 명이라도 알아봐준다면 그것이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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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에서는 제가 가지고 가려고 하는 넉넉한 핏 그리고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 이 두 개의 키워드가 핵심입니다. 사이즈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는 것은 저만의 소신 때문 입니다. 그래서 남자 사이즈 하나, 여자 사이즈 하나 이렇게 두 개를 가지고 가고 있어요.
더불어 제가 집중하고 있는 또 한가지는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그 퀄리티 안에서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연구 중이에요. 이번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때 사용한 소재는 교복에서 많이 사용되는 패브릭을 활용했어요. 저로서는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습니다.
업사이클링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시도, 새로운 룩을 표현하는 핵심 과제가 될 테니까요. 지금은 업사이클링에 대한 변화된 인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소리를 담아 그에 맞춘 컬렉션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9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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