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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앤큐큐, 우모 리더로!

Tuesday, Dec. 12, 2017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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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즌’ ‘DWR’ ‘DHE’ 개발… 연 700톤 이상↑ 공급



다음앤큐큐(대표 이우홍)가 최고급 우모인 ‘더즌(2014년)’에 이어 발수 다운 ‘DWR(2015년)’, 발열 다운 ‘DHE(2016년)’ 등 지속적인 제품 개발로 우모시장의 리더로 도약했다. 최근에는 게르마늄과 은나노를 코팅 처리한 고부가가치 다운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게르마늄과 항균 기능이 뛰어난 은나노 성분을 보온성이 뛰어난 다운에 코팅 처리함으로써 건강 관련 기능성 효과를 극대화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기본 제품 개발을 끝낸 가운데 게르마늄과 은나노가 코팅된 우모 충전재로 만든 아우터에서 얼마나 원적외선이 방출되는지의 시험을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에 의뢰해 놓고 결과치를 기다리고 있다. 웨어링 테스트를 거쳐 효과가 입증되면 이 역시 ‘DWR’ ‘DHE’에 이은 별도의 브랜딩 작업과 함께 특허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15년 동안 다운 연구를 지속해 온 다음앤큐큐는 원천 노하우로 개발한 특수 가공 다운을 통해 패션시장의 경기 흐름과 무관하게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시장의 큰손인 아웃도어 조닝이 급락하면서 몇몇 다운 가공업체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회사는 올해도 전년 대비 15%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R&D 비중 매출액의 5%로 꾸준하게 투자

‘다운’이라는 한정적인 소재를 갖고서도 내수와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비결은 △지속적인 R&D 투자 △깐깐한 품질 관리 △정확한 납기 등으로 요약된다. 다운 공급업체 간 치열한 ‘가격 싸움’에서 벗어나 R&D에 꾸준히 투자한 것이 다음앤큐큐를 탄탄한 우모 가공기업으로 만든 원동력이다.

이우홍 다음앤큐큐 사장은 “다운회사를 운영하면서 몇 번 위기가 있었습니다. 2013년 조류독감이 터지면서 가격이 더블로 뛴 때와 페이크다운이 성행하기 시작했을 때예요. 위기를 기회로 잡자는 생각에 기본 베이스 다지기와 새로운 상품 개발에 몰두했죠. 영업이익의 5%를 R&D에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뒤에도 거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 다운 또한 꾸준하게 개발하고 있어요. 전공이 이공계이다 보니 실험과 도전이 두렵지 않은 것이 제품 개발에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며 끊임없는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밝혔다.

이공계 출신 이우홍 사장 실험 · 도전 즐겨

덧붙여 그는 “좋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다운 판매업체로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늘 새로운 무언가로 거래선을 만족시키고자 합니다. 실력과 비전이 살아 있는 탄탄하고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 회사는 오리털과 거위털 가공 생산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 「다운뱅크」로 다운 이불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 매해 2~3개 호텔에 다운 이불인 「다운뱅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파주에 다운 가공 자체 공장도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다운 이불을 위한 우모 가공과 봉제를 전담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OEM 의류 생산 공장도 베트남에 최근 완공했다. 지금까지 합작사 형태로 완제품 공장을 운영해 왔지만 최근 단독 투자에 나서 자체 공장을 설립했다. 300~400명 인원으로 소롯트 생산이 가능한 가먼트 공장으로 내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가먼트 공장 바로 옆 동에는 다운 공장도 마련해 FCL*뿐만 아니라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베트남에 의류 OEM 자체 생산 공장 완공

이 회사는 2003년 다음쏘싱이란 회사명으로 시작해 2005년 ‘다음앤큐큐’라는 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원 등 중견 패션기업은 물론 「밀레」 「트렉스타」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메인 거래선으로 두고 있다. 삼성물산 「에잇세컨즈」와 해외 SPA 「자라」 또한 이들의 거래처다. 14년간 쌓아 온 다운 노하우로 복종을 고르게 섭렵했다.

올해 다음앤큐큐의 다운 공급량은 700톤을 넘어섰다. 파트너십을 맺은 중국, 대만 공장과 오리털과 침구류를 작업하는 파주 공장, 여기에 OEM 패딩 의류를 생산하는 베트남 자가 공장까지 갖춘 탄탄한 소싱력과 끊임없는 제품 개발력이 뒷받침되면서 우모시장의 리더로 도약했다.




다운 이불 「다운뱅크(DownBank)」는?
다음앤큐큐는 2002년부터 「다운뱅크」 브랜드로 다운 이불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수출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베리아 구스 다운, 헝가리안 구스 다운, 캐나다 구스 다운 등 차별화된 다운을 파주 자체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직접 주입해 최고의 프리미엄급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패션비즈 2017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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