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보다 부드러운 니트

    곽선미 기자
    |
    15.11.30조회수 10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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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환편 니트와 차별화되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니트를 선보이는 야드인(대표 송민순)이 드레이프와 쿨링 효과가 탁월한 ‘디바스판(DIVA SPAN)’을 제안한다. 디바스판은 목재 펄프의 천연 셀룰로오스에서 원료를 뽑아 만든 친환경 텐셀을 사용한 원단으로 일반 스판에 사용되는 텐셀 40s/1이 아닌 텐셀 80s/2(a-100원사)를 써 훨씬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한다.

    디바스판에 사용된 텐셀 원사는 일반 방적사보다 좀 더 꼬임을 준 형태로 80수 2합에 가까운 구조다. 여기에 물리적으로 원사 단면 구조를 원형으로 만들어 일반 텐셀보다 흡수성, 감촉, 광택 등이 훨씬 탁월하다. 원단의 표면 광택이 우아하고 매끄러우면서 실크보다 부드러운 감촉을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 흡수성이 우수한 면과 비교했을 때 흡습성도 뛰어나 원단 자체 수분 조절 기능이 좋다.

    이철영 야드인 원단사업부 부사장은 “원사 표면 역시 면, 울 등과 비교했을 때 요철 없이 매끄러워 같은 조건에서 염색했을 때 색깔이 선명하게 표현된다. 디바스판이 일반 텐셀 원단보다 시원함을 주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원사 특유의 꼬임과 표면 특성으로 원단으로 제작했을 때도 피부에 잘 붙지 않고 공기가 통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만들어 준다”고 디바스판의 원단 성격을 설명했다.

    여기에 세탁성과 위생성도 강하다. 일반 텐셀로 제작한 레이온 섬유들은 셀룰로오스 조직이 물에 닿으면 물성 변화가 생겨 세탁이 불편한 경향이 있는데 디바스판은 이 부분을 보완했다. 물세탁 후에도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 텐셀이 가지고 있는 유칼립투스 펄프의 특성으로 자연 방충 효과와 소취 기능이 있다.

    디바스판은 텐셀 외에도 저온 특수 스판을 사용해 원단의 황변과 열 손상을 방지한다. 기존 원단 대비 드레이프성이 탁월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때문에 한섬, 삼성물산 등 유수의 패션전문기업들이 디바스판을 사용한다. 주로 여성 의류와 라운지웨어, 티셔츠류에 활용한다.

    한편 디바스판을 제공하는 야드인은 ‘명품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으로 고퀄리티의 니트를 제작하는 소재 전문기업이다. 20여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니트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고퀄리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패션 디자이너, 전문기업 등 다양한 패션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 가고 있다.
    문의 070-4343-5109



    **패션비즈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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