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친환경 ‘스마트실버’ 상륙

    bkp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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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9.10조회수 1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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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LSS(대표 이우복)가 미국 나노호라이즌스에서 전개하는 친환경 은나노 소재 스마트실버(Smart Silver)의 한국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국내시장을 공략한다. 친환경 나노 입자 항균성 용해제인 스마트실버는 나노메탈사이즈의 SS란 은미립자이다. 은이 지니고 있는 항균성을 이용해 은이온의 방출을 최적화하는 미립형 소재다. 스마트실버는 은의 표면적을 최대화해 반영구적으로 섬유 표면에 흡착해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준다.

    이 소재의 기능성과 지속성에 대해서는 미국 항균 테스트를 시행하는 북미과학협회(NAMSA)에서 검증을 받았다. 스마트실버로 가공한 섬유에 두 종류의 균을 투여해 실행한 결과 일반적인 은을 코팅한 나일론 섬유보다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검증됐다. 또한 스마트실버는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유럽섬유환경라벨 Oeko-Tex에서 공인된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으로서 에코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소재이다.

    현재 스마트실버의 기능성은 항균과 소취 99.9%, 50회 세탁 후에도 기능성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50회 세탁은 소비자가 구입한 옷의 통상적인 수명을 나타낸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푸마」 「팀버랜드」 「울리치」 「브룩스브러더스」 등 미국과 유럽의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남성복 등 브랜드로 제품 출시가 확대되고 있다.

    이 소재는 해외에서 메디컬 유니폼 가운, 어패럴 풋웨어 카펫 등 홈웨어, 헬스케어, 아웃도어 패브릭과 필터 등 산업용에까지 네 가지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어패럴과 풋웨어는 액티브웨어 프로패셔널웨어 풋웨어 등 세 가지 라인으로 제안된다. 국내 독점 전개사인 J2LSS는 스마트실버를 섬유용 산업용 헬스케어용으로 나눠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섬유 부문은 코튼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등 세 가지 타입으로 구분해 스포츠웨어 언더웨어 양말 마운티어링 등 용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도 은나노 소재의 유통은 계속돼 왔지만 세탁 후 기능 지속성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2~3년 전에도 국내 대기업 중 하나가 은나노 소재를 개발했으나 세탁 후 검사에서 결격 사유를 받음으로써 아쉽게 상품화가 무산됐다. 이처럼 은나노 소재는 막대한 자본이 있는 대기업도 전개하기 까다로운 영역이기 때문에 이미 해외에서 검증을 마친 스마트실버의 국내 도입은 관심을 모은다.

    J2LSS는 국내 전개에 앞서 은나노 제품에 대한 기능성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섬유개발원(이사장 박노욱)에 제품기능성 분석을 의뢰, 기능성 검증실험을 통해 항균성 소취성 세탁성 등 기능유지성을 검증받았다. 한편 이 소재를 공급하는 나노호라이즌스는 광범위한 지적소유권을 기초로 나노 재료를 강화한 제품을 취급하는 회사다. 지난 2002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과학자들에 의해 설립됐다. 이 밖에 고성능의 전자공학, 감지기, 약품 개발을 위한 화학분석장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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