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와 新소재 베스트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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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6.11조회수 2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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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초 만에 땀이 마르고 폭우가 쏟아진다 해도 몸에 비 한 방울 새어 들어오지 않는다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벌어질 법한 일들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진다.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하이테크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더욱더 첨단으로 진화하고 있는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의 소재 선택은 이제 패션이 아니라 과학에 가깝다. 하나의 아이템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요소가 필요하지만 스포츠 및 아웃도어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소재, 둘째도 소재이다.
    소재 선택에 따라 한 시즌을 좌우할 베스트 아이템이 결정되며, 그 아이템은 브랜드를 베스트 브랜드 반열에 훌쩍 올려놓기도 한다. 소재를 독점할 경우 진입장벽은 넘을 수 없이 높아지기도 한다. 깃털처럼 가볍되 밧줄처럼 강하고, 마이크론을 논할 정도로 미세하지만 보온성이 뛰어나며, 여기에 내구성과 세탁성까지 강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방풍 투습 방수 방오 등 이름을 알 수 없는 각종 첨단 가공, 동시에 가격도 적당해야 하고 이를 완성품으로 만들었을 때 미적 감각까지 뒤떨어지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소재와 원사 부문의 대표적인 업체인 고어코리아 쉘러코리아에서 웅진 효성 코오롱FM까지 하이테크 전쟁에 가세한다. 이들은 더울 때는 냉감 소재, 추울 때는 이를 차단하는 웜 소재 등 매 시즌 신소재 개발에 고군분투한다. 이 때문에 요즘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의 소재 MD들은 눈에 불을 켜고 소재 찾기에 혈안이다. 수입 소재 쓰기가 어려워진 요즘은 더더욱 국내에서 대체 소재 개발에 발이 부르트고 있다.
    개발 기능이 있는 국내 소재 업체를 발굴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더욱 이들을 미치게 하는 것은 기능성만 중시된 과거에 비해 이제 더 첨단의 기능성은 물론 패션성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소재를 골라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소재를 찾아 그 소재를 봉제로 연결해 완성도 높은 아이템을 만들어 내는 역할까지 해야 한다.
    이번호에 실린 스포츠 소재 기사는 아웃도어 등 국내 스포츠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된다. 「K2」 「코오롱스포츠」 「밀레」 「컬럼비아스포츠」 「라푸마」 등 빅 브랜드들의 베스트셀러 아이템들의 소재 특징에 대해 싣는다. 이와 함께 주요 전문 소재 업체들의 주력 소재 공급 업체의 히스토리와 특징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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