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 Mini Interview >
김성민 제이엔지코리아 사장
Tuesday, Apr. 3, 2018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 VIEW
- 9038
“아날로그 혁신, 브랜드 가치↑”
“제이엔지코리아의 본질적 시스템은 아날로그 방식에 집중한다. 올바른 리더가 중심 축이 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키고 훌륭한 인재들의 아이디어를 조합해 최상의 시너지를 낼 것이다. 현재 패션시장을 지배하는 진정성 · 가성비 · 가심비 역시 예전부터 꾸준히 지켜온 가치관이다. 똑같은 캐주얼, 여성복, 코스메틱 브랜딩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진부하지 않은 국내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낼 계획이다.
「지프」는 복합 매장 구성을 통해 메가화 시스템을 구축, 매해 20%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올해 「지프키즈」를 새롭게 전개한다. 그동안은 시즌을 한발 내다보는 컬러와 트렌드를 제안했다면 이제는 실시간으로 시장 상황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다. 퀄리티는 물론 기존 아동복에서 볼 수 없는 브랜딩을 접목한다.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시에로」도 컨템포러리 여성복으로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유통 확장에 힘쓰면서 대내외적으로 「시에로」의 감성을 알릴 계획이다. 소비자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해 구성하는 것도 리더의 몫이다. 몇 해 동안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이엔지코리아는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성장했다.
어려운 시장상황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우리의 색깔을 지키고 트렌드에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상품력을 키웠다. 그 결과 지난해 내실 강화를 비롯해 브랜드 가치 업그레이드에 방점을 찍었다. 올해도 무리한 외형 볼륨 확장보다는 내공을 쌓고 이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정상판매율 상승에 집중한다. 개별 브랜드의 경쟁력을 캐치해 이들이 추구하는 콘텐츠와 글로벌라이징할 수 있는 디자인력을 갖춘 후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리얼 2030 소비자와 소통을 위해 온라인 주력 신규 라인도 준비 중이다. 감도 높은 디자인을 우리만의 색깔로 풀어낸 매거진 제작 등 젊은 소비층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우겠다.”
누구보다 한발 앞서 시장 상황을 예측하고 이끌었던 김성민 사장. 몇몇 실험적인 시도가 실패로 끝나기도 했지만, 이를 통해 소중한 경험과 무형의 자산도 얻었다. 이제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적중률 높은 기획으로 캐주얼 「지프」, 여성복 「시에로」, 편집숍 ‘존화이트’ 그리고 「시에로코스메틱」까지 리딩 브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 김 사장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올해 새로운 도전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 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김성민컬렉션」 이름의 디자이너 컬렉션 라인을 이번 S/S시즌부터 풀어냈다.
외부에서도 제이엔지코리아의 성장을 눈여겨보는 이유가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한 김성민 사장에 대한 신뢰는 물론 그가 펼치고 있는 플레이가 기존 패션기업 사장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모습이면서 그에 따른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진부하지 않은 브랜드, 가치를 담은 브랜드로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
“제이엔지코리아의 본질적 시스템은 아날로그 방식에 집중한다. 올바른 리더가 중심 축이 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키고 훌륭한 인재들의 아이디어를 조합해 최상의 시너지를 낼 것이다. 현재 패션시장을 지배하는 진정성 · 가성비 · 가심비 역시 예전부터 꾸준히 지켜온 가치관이다. 똑같은 캐주얼, 여성복, 코스메틱 브랜딩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진부하지 않은 국내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낼 계획이다.
「지프」는 복합 매장 구성을 통해 메가화 시스템을 구축, 매해 20%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올해 「지프키즈」를 새롭게 전개한다. 그동안은 시즌을 한발 내다보는 컬러와 트렌드를 제안했다면 이제는 실시간으로 시장 상황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다. 퀄리티는 물론 기존 아동복에서 볼 수 없는 브랜딩을 접목한다.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시에로」도 컨템포러리 여성복으로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유통 확장에 힘쓰면서 대내외적으로 「시에로」의 감성을 알릴 계획이다. 소비자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해 구성하는 것도 리더의 몫이다. 몇 해 동안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이엔지코리아는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성장했다.
어려운 시장상황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우리의 색깔을 지키고 트렌드에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상품력을 키웠다. 그 결과 지난해 내실 강화를 비롯해 브랜드 가치 업그레이드에 방점을 찍었다. 올해도 무리한 외형 볼륨 확장보다는 내공을 쌓고 이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정상판매율 상승에 집중한다. 개별 브랜드의 경쟁력을 캐치해 이들이 추구하는 콘텐츠와 글로벌라이징할 수 있는 디자인력을 갖춘 후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리얼 2030 소비자와 소통을 위해 온라인 주력 신규 라인도 준비 중이다. 감도 높은 디자인을 우리만의 색깔로 풀어낸 매거진 제작 등 젊은 소비층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우겠다.”
누구보다 한발 앞서 시장 상황을 예측하고 이끌었던 김성민 사장. 몇몇 실험적인 시도가 실패로 끝나기도 했지만, 이를 통해 소중한 경험과 무형의 자산도 얻었다. 이제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적중률 높은 기획으로 캐주얼 「지프」, 여성복 「시에로」, 편집숍 ‘존화이트’ 그리고 「시에로코스메틱」까지 리딩 브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 김 사장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올해 새로운 도전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 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김성민컬렉션」 이름의 디자이너 컬렉션 라인을 이번 S/S시즌부터 풀어냈다.
외부에서도 제이엔지코리아의 성장을 눈여겨보는 이유가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한 김성민 사장에 대한 신뢰는 물론 그가 펼치고 있는 플레이가 기존 패션기업 사장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모습이면서 그에 따른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진부하지 않은 브랜드, 가치를 담은 브랜드로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패션비즈 2018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