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 「보연」 대표 겸 디자이너

    haehae
    |
    17.11.10조회수 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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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셔츠 트렌드’ 가이드



    “비수기 시즌에 「보연」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요. 유통도 작년보다 훨씬 안정되고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셔츠’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김보연 대표 겸 디자이너는 한섬 등 메이저 기업에서 활약한 21년 차 전문 패션인이다. 본인의 이름을 달고 론칭한 만큼 ‘브랜드가 곧 김보연’이라고 자부한다.

    “지금 그리는 큰 그림은 ‘셔츠의 트렌드는 「보연」에서 찾아야 한다’는 무드를 전하는 거예요. 한섬이나 글로벌 브랜드에서 제안한 유행이 고객을 설득하는 경험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꼭 메이저 브랜드가 아니어도 ‘니즈를 파악한 아이템’에 대해 지갑을 열잖아요. 「보연」이 고객의 테이스트를 적중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라요”라고 말했다.

    특히나 셔츠는 사람의 기분과 사회적 포지션까지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전문 브랜드로 키우고자 론칭했다. 이어 “시크한 감성과 스마트함을 지닌 여성 소비자와 호흡합니다. 그녀들이 ‘「보연」 셔츠를 입으면 특별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할 때, 타깃을 명확하게 파악했구나 싶어요”라고 전했다.

    의외로 셔츠와 함께 출시한 하의류도 반응이 좋아 토털라이징의 가능성도 테스트했다. 랩스커트 등 하의류는 4차 리오더까지 들어가며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F/W부터 셔츠, 블라우스와 믹스매치할 수 있는 스커트와 바지를 웨어러블하게 풀어 판매고를 올렸다. 올 S/S는 셋업물 트렌드로 정장과 어울리는 셔츠를 출시해 수 차례 리오더를 이끌어 냈다.

    셔츠 ~ 랩스커트 등 완판 행진, 토털 확장 기대

    「보연」은 현대, 신세계백화점 등 메이저 유통채널에서 단기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판매율이 매주 올라 기간을 점차 늘려서 정식 매장처럼 스토어를 꾸며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현재 웹사이트도 재정비해 온라인시장에서도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 미국 등 해외 유통에서도 소량이지만 추가 오더가 꾸준히 들어오는 상황.

    김 대표는 “카테고리를 한정해서 론칭한다는 게 어쩌면 모험이었죠. 하지만 경력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제대로 된 상품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열 수 있다는 자신이요. 「보연」은 어떤 브랜드보다 진심을 담은 옷을 만든다고 자부해요. 샘플을 수십 차례 만들어 내면서 지나칠 정도로 완벽함을 추구하기에 가능하죠. 앞으로 「보연」의 성장세가 저부터 기대되는걸요”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11월호 기사:
    1인 브랜드로 새출발한 베테랑 디자이너 6인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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