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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랑거(Christian Langer) 고어 글로벌 세일즈 & 마케팅 총괄
Friday, Apr. 28, 2017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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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랑거(Christian Langer) l 고어 글로벌 세일즈 & 마케팅 총괄
“ 고어텍스 사명 = 쾌적함 + 보호 기능”
“아웃도어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아웃사이드(Outside)’라는 확대된 의미로 재해석해, 일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아웃도어로 볼 필요가 있다. 공원을 산책하거나 여행을 떠나거나, 야외에서 몇 시간 동안 나들이를 즐기고, 출퇴근하는 모든 시간이 아웃도어 활동이다. 밖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날씨가 안좋은 것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 그들의 일상 야외 활동에 궁극의 쾌적함과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고어텍스’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웃도어 시장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고어텍스 역시 의미 있는 혁신,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아웃도어 업계는 더 넓고 포괄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기존의 충성고객을 유지하고 신규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들의 니즈가 빙벽, 로프, 세찬 눈보라 속 ‘극한의 고통’ 속에서 제품의 신뢰도를 확인하는 것보다 ‘일상에서의 위대한 경험’을 체험하는 방향으로 옮겨 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변화하면서 오히려 기능과 패션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킬 기회가 많아졌다. 실제로 글로벌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의복의 기능을 ‘핵심’으로 보고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재작년 풋웨어 비즈니스를 진행하던 당시 기존 우리가 추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점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브랜드들의 상품 속에서 보이지 않게 조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술을 밖으로 보여 주자는 것이었다. 그런 취지에서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개발해 브랜드들의 상품 디자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우리의 기술력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봤다.
한국에서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한국 소비자들은 매우 견고하고 지속적인 아웃도어 문화를 갖고 있고 열정적으로 활동한다. ‘고어텍스’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약속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높이 평가하는 점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국 소비자들은 상표를 신뢰하고, 인지도가 높고 좋은 이미지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새로운 브랜드 접근 방식을 통해 ‘고어텍스’가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라이프를 제안하는 신뢰할 만한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며 다가갈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4월호 기사:
고어텍스, 파워 서포터로!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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