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 People >
경진건 l 커스벤 대표
Tuesday, Sept. 15,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 VIEW
- 9055
‘커스벤’ 선보인 시계 마스터
“이번에 론칭한 커스벤은 진짜 제대로 된 시계를 한번 만들어 보자는 의지를 갖고 오랜 기간 준비한 끝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유럽의 시계 장인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각 부품을 직소싱해 제작했기 때문에 수백만원대 명품급 드레스 워치를 10만 ~ 30만원대로 제안할 수 있었죠.”
경진건 커스벤 대표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시계 마스터다. 아남시계가 첫 직장이었다는 그는 이랜드에서 8년간 근무하면서 로이드의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최연소 본부장이었으며,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 론칭 멤버로서 활약하는 등 시계 & 주얼리 브랜드에 경험이 풍부하다.
이런 경험을 살려 커스벤을 기획했으며 직접 발로 뛰어 전 세계 부품공장을 찾아다니며 재료를 구하고 조립은 국내에서 했다. 지난 8월 5일 와디즈를 통해 처음 오픈했는데 기대 이상 반응이 나와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와디즈에 목표금액을 500만원으로 설정해 5분 만에 달성한 것과 더불어 첫날 1000% 넘게 주문을 받았다.
오픈 6일 만에 7000만원을 돌파했으며 최종 9월 5일까지 주문을 받으면 1억5000만 ~ 2억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와디즈에 출시한 제품은 커스벤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클래식한 가죽 밴드의 드레스 워치며, 가격은 정상가보다 30% 할인해 10만원대에 내놓았다.
경 대표는 “일단 많은 사람이 커스벤의 품질과 가치를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면서 “국내 시계 시장 규모는 3조5000억가량 되는데, 이 가운데 3조2000억 정도는 수입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시계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가 설 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고, ‘품질과 가성비를 갖고 접근하면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을까’ 해서 출범했다. 앞으로 커스벤은 온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하면서 오프라인숍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서울 서초동 본사에 쇼룸을 두고 소비자들이 직접 와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PDF파일의 지난 과월호를 다운로드 받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
“이번에 론칭한 커스벤은 진짜 제대로 된 시계를 한번 만들어 보자는 의지를 갖고 오랜 기간 준비한 끝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유럽의 시계 장인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각 부품을 직소싱해 제작했기 때문에 수백만원대 명품급 드레스 워치를 10만 ~ 30만원대로 제안할 수 있었죠.”
경진건 커스벤 대표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시계 마스터다. 아남시계가 첫 직장이었다는 그는 이랜드에서 8년간 근무하면서 로이드의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최연소 본부장이었으며,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 론칭 멤버로서 활약하는 등 시계 & 주얼리 브랜드에 경험이 풍부하다.
이런 경험을 살려 커스벤을 기획했으며 직접 발로 뛰어 전 세계 부품공장을 찾아다니며 재료를 구하고 조립은 국내에서 했다. 지난 8월 5일 와디즈를 통해 처음 오픈했는데 기대 이상 반응이 나와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와디즈에 목표금액을 500만원으로 설정해 5분 만에 달성한 것과 더불어 첫날 1000% 넘게 주문을 받았다.
오픈 6일 만에 7000만원을 돌파했으며 최종 9월 5일까지 주문을 받으면 1억5000만 ~ 2억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와디즈에 출시한 제품은 커스벤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클래식한 가죽 밴드의 드레스 워치며, 가격은 정상가보다 30% 할인해 10만원대에 내놓았다.
 |
경 대표는 “일단 많은 사람이 커스벤의 품질과 가치를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면서 “국내 시계 시장 규모는 3조5000억가량 되는데, 이 가운데 3조2000억 정도는 수입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시계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가 설 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고, ‘품질과 가성비를 갖고 접근하면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을까’ 해서 출범했다. 앞으로 커스벤은 온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하면서 오프라인숍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서울 서초동 본사에 쇼룸을 두고 소비자들이 직접 와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