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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호 MEH 대표, 한국패션 유통 뉴 패러다임은?
Monday, Apr. 17, 2017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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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DNA 기반, 포트폴리오 확대
“MEH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 온 정통 아웃도어 DNA와 기능성을 바탕으로 골프, 애슬레저 전문 라인 등 관련 카테고리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데 주력한다. 아웃도어 붐을 지나면서 많은 소비자가 ‘기능’을 경험했고, 스포츠와 캐주얼 복종에서도 편안함을 담보할 수 있는 ‘기능’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흉내 내기 식 트렌드 따르기가 아니라 MEH만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시점이 온 것으로 본다.
이런 극심한 경쟁 속에서 브랜드와 기업을 생존케 하는 것은 탄탄한 오리지널리티와 콘셉트다. 최근 ‘등산복’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판단해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밀레」는 이런 경쟁 속에서도 2015년 S/S시즌 론칭한 골프 라인이 기대를 웃도는 반응을 얻으며 성장 중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차근차근 쌓아 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 대단히 구체적인 욕망을 지닌다. 특정 브랜드를 향한 맹목적인 충성심도 사그라든지 오래. 변하지 않을 것만 같던 백화점 유통 역시 소비자의 변화에 따라 브랜드 중심 매장에서 상품 중심의 편집숍 형태로 변화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100평 이상의 대형 매장도 축소 추세다. 「밀레」는 이런 환경에서 무리하게 외형을 확대하기보다는 꾸준한 유통 재정비를 통해 양질의 매장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둔다. 구성 역시 신상품 나열이 아닌 콘셉트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기업의 원천은 인재다. 직원 개개인이 다양한 역량을 쌓도록 회사 차원에서 직무 관련 교육 이수를 전폭 지원하며, 직원 의견을 반영해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4월호 기사:
로컬 & 글로벌 균형감, 핵심은 ‘테크놀로지’ ‘콘텐츠’ ‘디지털’!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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