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케이투코리아 사장, 한국패션 유통 뉴 패러다임은?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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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4.14조회수 1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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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뇌 · 우뇌 균형감 갖춘 인재 양성

    “기업, 브랜드의 정체성, 특유의 콘텐츠가 중요해지는 시기다. 케이투코리아는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스포츠’ 영역에 두고 있고, 이와 관련한 ‘테크놀로지’가 우리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이 테크놀로지는 우리가 전개하는 아웃도어와 골프, 스포츠 브랜드가 각 분야의 리딩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포츠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어 기능과 R&D가 동반되지 않은 브랜드들은 점점 힘들어질 것이다. ‘전문성’이라는 부문에서 일상복과 스포츠는 확연히 다른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각 브랜드의 DNA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 케이투코리아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판매율을 높이는 방식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방향으로 사업 적중도를 높이는 훈련을 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은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중국 진출을 진행한 전례를 봤을 때 시장 장악이나 규모에 욕심을 내다 보면 이익은 고사하고 손실을 내는 경우를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케이투코리아는 아직 시장 진출 자체에는 목적을 두지 않고 파악하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 시장 파악을 완벽히 한 후 독립 법인인 와이드앵글을 통해 2018년부터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장은 이제 정성적 역량에서 정량적 능력을 더 중시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일수록 오히려 정서적인 부분이 더 필요하기도 하다. 왼손과 오른손, 좌뇌와 우뇌의 균형 감각을 갖춘 인재가 패션계에서는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고, 양쪽을 아우르는 인재의 양성을 위해 시장조사, 세미나 참가, 교육, 등산학교, 러닝 클럽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4월호 기사:
    로컬 & 글로벌 균형감, 핵심은 ‘테크놀로지’ ‘콘텐츠’ ‘디지털’!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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