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에이치(대표 황현옥)의 핸드백 브랜드 「리나슈아」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쇼룸 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리나슈아」는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 「엘레나에이치」의 세컨드 브랜드로 가죽가방을 메인으로 한층 고급스럽게 전개해 왔다. 이번 시즌부터 「엘레나에이치」를 「리나슈아」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일원화 전략을 펼친다.

브랜드를 리뉴얼하면서 새롭게 오픈한 이곳 매장은 「리나슈아」의 뉴 컬렉션과 기존 히트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전에 운영하던 삼청동과 청담동 매장을 정리하고 브랜드 포지셔닝에 맞게 트렌디하면서도 프리미엄한 한남동에 둥지를 튼 것. 33㎡의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하기 위해 화보장을 창고로 쓰는 등 효율적으로 공간을 꾸몄다.

문래동에서 사무실 겸 쇼룸을 운영하는 이 브랜드가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의 입지로 한남동을 택한 데는 전략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 같은 골목 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연예인과 셀럽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기 때문이다. 또 인근에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는 물론 핫한 키즈카페까지 있어 「리나슈아」의 타깃층인 20대 후반~40대 여성들이 자주 왕래한다.

황현옥 대표 겸 디자이너는 “아무리 이커머스가 활성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성들이 느끼는 쇼핑의 즐거움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에 들어 보는 등 오감을 충족해야 한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이어 “특별함을 느끼고 싶지만 합리적이면서도 스마트한 소비를 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47, 문의 : 070-8895-5558
영업시간 : 11: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