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첫 선을 보인 「카이(KYE)」는 디자이너 계한희의 이름에서 유래된 브랜드로 각 아이템들은 스트리트 힙합 패션을 기반으로 유니섹스 라인을 메인으로 한다. 론칭 당시부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카이」는 ‘디자인과 제품에 재미와 유머를 담는다’는 콘셉트로 혁신적이고 독특한 스트리트 아트 패션을 내세웠다.
컨템포러리 하면서도 펑키한 스타일과 디자이너 계한희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링의 결합체인 「카이」는 유행에 민감한 시크한 멋의 추구보다는 위트와 유머, 즐김(fun)을 강조한다. 주요 타깃 고객은 유니섹스 영 캐주얼을 선호하며 패션을 즐길 여유가 있는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20~30대 피플들이다.
2018년 S/S 컬렉션은 보다 더 다양한 텍스처의 원단, 디테일의 소재 믹스와 여러 가지 다양한 스타일링의 믹스 매치에 집중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카이」가 생각하는 페미닌한 룩과 또 「카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유니섹스 스트리트 스타일링에 포커싱 했다. 별을 모티프로 이용한 그래픽, 스티칭과 커팅 디테일, 여러 가지 형태의 로고 등을 이용한 그래픽 프린트 등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컬러 팔레트에 여러 가지 텍스처의 소재를 더해 흥미로운 프린트 테크닉을 보여줬다.
계한희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은 ‘운명은 당신의 손안에 있다(THE FATE IS IN YOUR HAND)’는 콘셉트”라면서 “우리는 결코 미래를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다가올 미래를 너무나 궁금해한다. 각종 미신, 별자리 등 소소한 사건에서도 무언가 의미를 찾으려 한다. 하지만 결국 미래는 현재의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현재가 곧 다가올 미래이기에 현재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패션비즈가 함께하는 글로컬(Golcal=global+local) 성장 지원 프로젝트(Growing Up Project)인 ‘DDPF(Designer Dream Project by Fashionbiz)’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2017년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SC)’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GN)’에 참가한 각 디자이너 브랜드의 2018 S/S 컬렉션 런웨이 풀 버전 리뷰다.[편집자주]
* 계한희 디자이너 「카이」 프로필 * 2017년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_SEOUL COLLECTION SHOW) 참가 / 1718 울마크 프라이즈 아시아 지역 여성복 부문 우승 / 월드 스타 디자이너(WSD) 선정 2016년 홍콩패션위크 아시아 디자이너 10인 선정 및 전시 2015년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2015 올해의 디자이너상 수상 및 전시 2014년 파리 LVMH 어워즈 세미 파이널 30인 선정 및 초청 2013년 한국 신인디자이너 어워즈 수상 2012년 ~ 뉴욕패션위크 / 서울패션위크 / 파리 캡슐 / 뉴욕 갭슐 등 참가 /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 이머징 탤런트상 수상 2011년 「카이(KYE)」 론칭 / 런던 복스홀 패션 스카우트 지원 선정 / 런던패션위크 참가 2011~2009년 영국 센트럴세인트마틴스 학위 및 최연소 석사 졸업
2017년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_SEOUL COLLECTION SHOW) 참가 / 1718 울마크 프라이즈 아시아 지역 여성복 부문 우승 / 월드 스타 디자이너(WSD)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