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4, 2017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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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디자이너 중 한 명인 박연미 디자이너가 지난 2011년 론칭한 「디모먼트(D’moment)」. 디어(Dear)과 모먼트(Moment)의 조합으로 네이밍 된 이 브랜드는 소중한 당신의 하루를 시작하는 그 순간을 가장 행복하고 매력적인 순간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모먼트」는 미니멀 아방가르드와 모던 컨템포러리의 컨셉트로 30~40대 커리어 우먼이 메인 타깃이다. 여기에 2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유니크한 모던 감성과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는 멋을 아는 여성을 서브 타깃으로 공략한다.
박연미 디자이너는 “「디모먼트」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순간순간의 시간을 빛내 주고 싶은 패션을 지향한다”면서 “다양한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아트적인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차별화된 텍스타일 패턴 개발과 아방가르드 라인의 아이템 개발을 통해 「디모먼트」의 특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17 디그라운드 프로젝트(기하학적 대칭의 조형성을 활용한 패션 디자인 연구_한국의 기하학적 문양 중심)’에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양을 의류와 액세서리 아이템에 접목하고 있다. 현대적이고 수공예적인 소재와 문양의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현대 패션 디자인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메모리 스케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대구 근대문화거리의 추억을 스케치해 패션 상품화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2011년 론칭 때부터 매 시즌 ‘대구패션페어’ 전시와 ‘대구컬렉션’ 런웨이에 서면서 국내외 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오는 10월 31일에 역시 ‘2017 대구컬렉션’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개발한 소재와 문양, 콜래보레이션 제품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세컨드 레이블인 「프롬디(fromD)」의 전개도 본격화한다.
(사진 설명 : ↑↑↑ 이상의 사진들은 2017 해외 컬렉션과 룩북 이미지 컷들. 조형의 미학을 패션에 접목한 콘셉트로 한국적인 디자인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 미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했다. 특히 2017 S/S 컬렉션에서는 ‘콤플렉스(COMPLEX)’를 테마로 패션의 실루엣을 통해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어필하기 위해 고민했다. 오버사이즈 셔츠는 비대칭 디자인으로 새로운 실루엣을 만들었고 모던한 와이드 팬츠는 밑단의 변형으로 곡선미를 연출했다. 여기에 핸드 스티치, 핸드 컷 아웃, 드레이프 등 디테일의 묘미를 살려 단조로울 수 있는 실루엣에 변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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