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33주년을 맞은 패션비즈가 2020년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ITDT(Information Technology for Digital Transformation)’ 칼럼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연재를 시작한다. 이는 급변하는 인터넷, 모바일 쇼핑 환경과 ‘뉴 온바일(NEW Online-Mobile)’ 비즈니스에 대해 ▶플랫폼 기반과 ▶마케팅 기반 및 ▶기술 기반 등 3가지 큰 영역으로 구분해 고급 정보 전달과 함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유통을 중심으로 온라인 웹과 모바일 앱을 망라한 뉴 온바일 플랫폼은 물론 생산과 관리 운영, 마케팅, 물류 등 편리한 쇼핑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롭고 다양한 기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솔루션(ERP/RFID/CRM/SCM/PLM/Fulfillment)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영상으로 발전하는 멀티미디어 트랜스코팅(MT) 분야와 요즈음 대세인 공유 경제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많은 호응과 참여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글로벌 온라인 마켓을 손쉽게 공략할 수 있는 e-커머스 플랫폼이 화제다. 기업형 e-커머스 솔루션 1위 업체인 포비즈코리아(대표 신훈식)가 개발한 ‘릴라켓(RELAKET)’은 최근 엔라인(대표 이정민)이 전개하고 있는 1200억원 매출 규모의 여성 전문 쇼핑몰 ‘난닝구(NANING9)’의 글로벌 마켓 판매로 주목받고 있다.

포비즈는 1월 15일 ‘릴라켓 프리미엄’ 서비스를 활용해 ‘난닝구’의 글로벌 쇼핑몰을 리뉴얼 오픈해 ‘라자다’ ‘큐텐’ ‘샵피’ 등 해외 15개 오픈 마켓에 ‘릴라켓’ 플랫폼으로 직접 연동 판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말 엔라인의 프리미엄 브랜드 ‘줄로그(JULL-LOG)’의 글로벌 스토어를 ‘릴라켓’ 기반으로 오픈하면서 협업을 시작했다. 당시 ‘줄로그’는 국내 쇼핑몰만 있던 상황에서 이 플랫폼을 활용해 단 1주일 만에 해외 쇼핑몰을 오픈했고 추가적으로 글로벌 채널의 연동 판매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번 ‘난닝구’의 운영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난닝구’의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플랫폼 기반의 ‘릴라켓’ 글로벌 스토어와 해외 판매 대행 서비스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릴라켓’은 한 번의 상품 등록을 통해 스토어 개설과 드롭시핑 판매, 마켓 채널 연동 판매 등 글로벌 e-커머스 밸류 체인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한다. 동시에 해외 판매를 위한 언어 및 배송, 결제 환경을 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재일 포비즈코리아 부사장(‘릴라켓’ 사업본부 본부장)은 “기존 오프라인 또는 국내 온라인 판매 중심의 브랜드들은 해외 온라인 유통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쇼핑몰 구축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릴라켓’은 이러한 해외 판매의 허들을 제거하고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쇼핑몰 오픈부터 해외 마켓 판매 대행까지 가능하다. 앞으로도 브랜드들이 곧바로 해외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와 기술 효율화 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릴라켓’은 지난해 글로벌 유통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본격화했다. 패션과 뷰티, 리빙 카테고리 상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35개 마켓 채널에 연동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난닝구’를 비롯해 중견 뷰티 브랜드 및 건강식품 브랜드와도 이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포비즈는 브랜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릴라켓 프리미엄’ 서비스를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유럽과 러시아 등 신규 해외 마켓 채널 연동과 확장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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