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1분기 영업이익 260억 ... 전년대비 11% 감소

    안성희 기자
    |
    19.05.17조회수 6877
    Copy Link



    LF(대표 오규식)가 올 1분기 매출 4238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3.5% 신장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260억원,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11%, 13.8% 역신장했다.

    이 회사는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경쟁사들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보여왔다. 의류패션 시장의 불황을 비켜가면서 뷰티, F&B, 여행, 온라인플랫폼 등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LF 측은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서 "코람코자산신탁 인수합병 관련 수수료, 헤지스 화장품 라인 출시에 따른 비용증가 등을 하락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는 인수한 자회사를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면서 확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력사업인 패션 역시 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 3개의 라인 익스텐션을 탄탄히 해 빅3 브랜드의 메가화를 계속해서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플랫폼 LF몰 매출 강화와 질스튜어트스포츠 같은 신규 브랜드 활성화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매출 자료는 전자공시 연결기준 재무제표.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