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까사미아 인수 1년 ··· 사업 확장 본격화

    곽선미 기자
    |
    19.03.08조회수 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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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까사미아(대표 임병선)가 M&A 1주년을 맞이해, 조직 정비를 끝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유통망 확대, B2B 부문 강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주안점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인력 채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신세계 계열사 편입 이후 지난 한 해 동안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잘 다진 만큼 올해는 홈퍼니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힘차게 발을 내딛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까사미아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라 밝혔다.

    먼저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려 연말까지 약 20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해 전국 100여개 매장을 확보하고 고객 접점을 넓힌다. 당장 3월말 스타필드시티 위례점과 4월 관악점을 새롭게 오픈한다.

    스타필드시티 위례점과 같이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 아울렛,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존 일부 매장도 지역적 특성과 상품 판매 전략에 따라 리뉴얼을 추진한다.

    또 B2B 부문 강화를 통해 시장 내 규모와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주력한다.

    점포 확대뿐 아니라 상품 경쟁력 강화도 놓치지 않는다. 하이엔드 가구 ‘라메종’을 이달 중순 새롭게 론칭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추가로 출시,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 까사미아 고객에게 신선한 변화를 체험하도록 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갈 생각이다.

    또 지난해 인수 초 겪었던 위기를 상품 안전성 재정비와 관리 체계 강화의 기회로 삼아 전 상품에 대해 공인 기관의 검수를 거치는 등 더욱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나아가 고객 신뢰 향상에도 최선을 다한다.

    이같은 공격적인 사업확장 계획에 따라 상시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 선점에 나선다. 온라인 공고(job.shinsegae.com)를 통해 경력직과 매장 판매 정규직 등을 수시 채용하는 등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3월 8일 까사미아를 인수하며 리빙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이뤘다. 최근 약 14조 규모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홈퍼니싱 시장을 겨냥해 그룹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신세계는 까사미아를 통해 유통 채널의 라이프스타일 분야 경쟁력 강화는 물론 단순 가구 브랜드를 넘어 제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더 넓은 차원에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까사미아가 신 성장동력으로 기대받는 만큼 조직 체계 강화에 있어서도 그룹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신세계그룹의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의 업무를 총괄하던 임병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의 디자인과 기획 전문 임원을 전면 배치해 조직 내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여 업무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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