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FI, 씨앤보코·수별 등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

    홍영석 기자
    |
    18.08.09조회수 5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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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패션 업체의 글로벌 브랜드화 육성에 적극 나선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 이하 KRIFI)이 대구 지역 유망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집중 육성 프로그램인 ‘대구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사업’ 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패션 시장은 오프라인 등 기존의 유통 환경과는 달리 온라인과 모바일 등의 유통망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KRIFI는 지난 7월20일 대구 지역의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 업체를 선정하고 온라인 플랫폼 및 쇼룸 구축 지원 등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씨앤보코(대표 최주영)와 까이에(대표 김아영), 수별(대표 곽수경) 등이 수혜 업체로 선정됐다. 중견 디자이너 브랜드 「최복호」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까이에」, 브릿지 주얼리 브랜드 「수별」을 각각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자의 의지 등이 사업의 추진 목적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춘 업체들이다. 향후 6개월간 브랜드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구 대표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브랜드 진단과 멘토링을 통한 브랜드 전략을 먼저 수립하고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과 쇼룸을 지원한다. 여기에 브랜드 홍보를 위해 ‘서울패션위크’ 참가 등 전략적 분석을 통한 원스톱(one-stop) 지원을 병행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KRIFI 한 관계자는 “대구 지역은 그동안 대표적인 섬유패션 도시이나 브랜드 육성이 취약해 대표 브랜드가 부재했다”면서 “이번에 지역 브랜드의 전략적 육성을 통한 브랜딩 구축과 4차 산업 혁명의 발전과 함께 다변화된 패션 유통 환경에 맞는 온라인 마케팅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B2B 형태의 비즈니스 지원 방식이 아닌 소비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니즈에 즉각 대응하는 B2C 형태가 될 것이다. 특히 온라인을 활용한 판매 방식을 채택함으로서 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을 높여 내수 시장의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으로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 해외 온라인 유통 채널과 연계해 현지 주요 쇼핑몰 팝업 스토어 및 홍보 마케팅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RIFI는 이외에도 지역 패션 브랜드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한다. ‘초기-중견-완성형’의 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성공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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