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발망, 슈퍼모델 카라 델레바인과 협업

    이영지 객원기자
    |
    19.06.20조회수 8612
    Copy Link



    최근 ‘발망’의 아티스틱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탱이 모델 겸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카라 델레바인과 새로운 프로젝트로 다시 만났다. 2013년 처음으로 발망 쇼에 오른 후 이들은 정규적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7세의 영국 출신 수퍼모델 카라 델레바인은 그동안 영화배우로 활약하며 패션계를 잠시 떠나 있었지만 지난해 9월 2019 봄여름 발망 컬렉션 무대에 서는 것과 동시에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 모델로도 나서며 활동을 시작했다. 올 5월 말에는 파리지안 럭셔리 메종 발망과 핸드백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 그녀는 올리비에 루스탱과 함께 발망의 가죽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3가지 핸드백 모델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에서 그녀가 직접 메탈 장식을 선택해 위치 선정에 나서는 등 적극 동참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3모델 중 블랙 컬러 양가죽으로 로고 B가 엔보스(누빔) 처리된 ‘비백(B Bag)’은 1290유로로 이미 5월 29일 론칭해 판매를 시작했다. 둥근 형태의 핸드백 ‘트위스트(Twist_1790유로)’와 티어 드롭 형태로 메탈 장식이 박힌 ‘로메오(Romeo)’는 6월 중순에 공개된다.

    올리비에 루스탱 디렉터는 “이번 캡슐 컬렉션의 폭발적인 스타일은 카라 델레바인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그녀는 애티튜드가 있다. 반항적인 트러블 메이커이면서도 주위 시선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것은 자극적이고 역설적이다. 그녀는 스위트하고 로맨틱할 수도 있고 천사와 데몬을 넘나든다.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사진_ 발망의 새로운 핸드백 모델 ‘로메오’를 디자인한 카라 델레바인(위), B백을 맨 카라 델레바인 / 출처_ 발망 웹사이트>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