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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100억 면세 물량 풀자 접속 주문 폭주
Wednesday, June 24,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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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의 이커머스본부에서 운영하는 그룹 통합몰 롯데온은 어제(23일) 오전 10시부터 100억 규모의 면세점 물량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첫날인 어제는 9개 브랜드 77개 상품을 선보였으며 오후 2시30분 기준 70% 소진됐다. 상품 중에서는 신발과 여성 크로스백 등이 인기를 끌며 재고 소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온 관계자는 "면세점 명품 판매를 시작하기 3일전부터 롯데온 신규 회원 숫자는 평소대비 일평균 20% 가량 증가했다"면서 "사이트에는 평소보다 접속자가 2~3배 이상 높은 트래픽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롯데온은 해외 명품 브랜드 50개가 참여하는 가운데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테마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면세 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어이진다.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최근 명품 재고 판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감안해 1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준비해 롯데온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판매한 금액의 0.5%를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금)부터 오프라인 최초로 백화점과 아울렛 등 8개 점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준비한 명품을 판매한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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