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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호 씨, 삼성물산 빈폴 컨설팅 고문 러브콜
Monday, Mar. 18, 2019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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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이 정구호 디자이너에게 빈폴 컨설팅 고문 러브콜을 보냈다. 올해 론칭 30주년을 맞은 빈폴에 디자이너 감성을 불어넣기 위한 적임자로 본 것이다. 30주년 리뉴얼 시즌을 단기적으로 맡는 프로젝트 디자인 고문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패션 관계자는 “아직 최종 사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작업할 지 모르지만 컨설팅 개념이 강하다”고 말했다. 삼성물산패션과 정구호 디자이너는 10년간 끈끈하게 쌓은 신뢰와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유명하다.
2003년 정구호 디자이너의 여성복 구호를 인수한 삼성물산패션은 대기업 자본과 디자이너 감성을 결합한 성공적인 케이스를 만들어내며 1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웠다. 이외에도 정 디자이너는 삼성물산패션 근무 당시 빈폴, 후부, 비이커 등 다수의 브랜드 디렉터를 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2013년 삼성물산패션을 떠난 이후 휠라코리아 CD,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등으로 활약했으며 올 초 제이에스티나 CD 겸 부사장으로 합류해 이 회사 주얼리, 핸드백 리뉴얼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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