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업들이 온라인 전문가들에게 온라인 판매 파트를 맡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홈쇼핑과 이너웨어 부문에서 코웰패션이 활약했다면, 온라인과 영패션 부문은 무신사다.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프로스펙스오리지널'의 온라인 단독 판매권을 가져갔다. 프로스펙스 전개사인 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는 12일, 무신사와 패션성이 강조된 프로스펙스오리지널 라인의 온라인 단독 판매권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프로스펙스오리지널 라인에 대한 적극적인 확장에 목적이 있다”며 “프로스펙스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스토어인 무신사를 통해 젊은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라인 단독 판매뿐 아니라 리테일, 컨슈머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2020년 F/W 프로스펙스오리지널의 신규 라인 '유니크 라인'에 대해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더불어 인기 유튜버 '최겨울', '굿네이션'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하고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7년 뉴트로 열풍에 맞춰 재출시한 ‘프로스펙스오리지널 라인’은 젊은 층에게 패션성이 강조된 상품군으로 인기가 매우 높았다. 특히 프로스펙스오리지널 라인을 대표하는 어글리슈즈 ‘스택스’가 10~20대 소비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작년 상반기에는 무신사 스토어에서 스니커즈 카테고리 판매랭킹 1위를 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 사진설명 : 노영진 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 영업부장과 김현수 무신사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