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잇템 버킷햇, 구호 빈폴 등 출시 잇따라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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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28조회수 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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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잇 아이템으로 버킷햇이 떠오르고 있다. 90년대 유행했던 벙거지 모자가 몇 년전부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중심으로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도 크리스찬디올, 프라다 등 주요 브랜드들이 2020 S/S 시즌 런웨이에서도 버킷햇을 선보였으며 최근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SNS, 스트리트패션에서도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버킷햇은 휴가철 스타일링을 완성해줄 뿐 아니라, 원마일 웨어(one-mile wear, 집 안이나 근처 1마일(약 1.6㎞) 반경 내로 가볍게 외출할 때 입기 좋은 옷차림)의 필수품, 평상시 출근룩의 포인트로도 활용돼 그 패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90년대 유행한 벙거지, 스트리트 패션 장악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컬러, 소재, 디테일 등을 다채롭게 적용해 TPO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만능 ‘버킷햇’ 스타일을 제안한다. ‘빈폴레이디스’는 블랙 버킷햇을 리넨 체크 셋업과 매치해 편안하면서 감각적인 출근룩을 선보였다. 가벼운 외출시에도 활용하기 좋은 버킷햇은 이번 시즌 인기 아이템이다.

    올해는 코튼 소재의 리버서블 버킷햇과 함께 나일론 소재, 리본 디테일을 적용한 챙이 넓은 스타일을 추가 구성했다. 특히 나일론 소재의 버킷햇은 가벼운 데다 구김이 가지 않아 높은 실용성으로 소비자 반응이 좋다. 빈폴레이디스의 버킷햇은 블랙, 아이보리, 그레이 컬러 및 깅엄 체크 패턴 등으로 출시됐다.

    ‘구호’는 민낯을 완벽히 커버해주는 버킷햇을 출시했다. 버킷햇의 챙을 넓게 제작해 뜨거운 햇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민낯 외출시 쓰기에 제격이다. 또 높이감이 있어 머리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간결한 외관에 스트링 디테일을 더해 캐주얼한 느낌을 줬고 스트링을 떼면 좀 더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코튼 소재에 네이비/베이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두 컬러 모두 리오더에 들어갔을 정도로 인기 있다.

    ‘에잇세컨즈’는 여행지에서의 즐거운 순간들을 주제로 한 이번 여름 컬렉션에서 청량한 리조트룩에 다양한 스타일의 버킷햇을 적극 활용했다. 본 솔리드 스타일 뿐 아니라, 체크 패턴, 셔링/플리츠/프린지 디테일, 니트/데님 소재 등을 적용한 트렌디한 버킷햇 스타일을 선보였다.

    임수현 빈폴레이디스 디자인 디렉터는 “버킷햇은 올 여름 모든 복종에서 각광받는 아이템으로, 소재나 컬러, 디테일, 챙의 넓이 등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낸다” 라며, “챙이 넓고 끈/리본을 길게 늘어뜨려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거나 챙이 좁은 스타일로 영(young)한 레트로 감성을 표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빈폴레이디스.




    *구호.




    *에잇세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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