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혜 디자이너 '르917' 남성복으로 확장

    강지수 기자
    |
    20.03.31조회수 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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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혜 디자이너의 '르917'이 이번 시즌 남성 라인을 확장한다. 타임옴므 디자이너 출신인 이한민 실장이 합류해 르917의 아이덴티티를 지닌 남성라인을 선보인 것. 소재를 여성복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특유의 여유로운 실루엣을 남성복에 맞춰 살렸다.

    이번 시즌에는 여성복에서 선보인 골지소재의 코튼 원단을 동일하게 주요 소재로 사용했다. 다른 브랜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르917의 골지 코튼은 부드럽고 포근해 유독 촉감이 좋다. 또한 통기가 잘 되고 관리가 쉬워 실용적이다.

    첫 컬렉션은 3가지 착장으로 이뤄진 캡슐 컬렉션으로, 간절기에 입기 좋은 재킷과 상하의 착장으로 구성했다. 남성복이지만 유려한 핏으로 여성 고객에게도 반응이 뜨겁다.

    신은혜 대표는 "르917이라는 공통 분모에서 나온 두 아이 같은 느낌이다. 이한민 실장이 합류하면서 르917이라는 브랜드를 더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 신 대표가 론칭한 르917은 흐르는 실루엣과 여유로움에서 나오는 동양적인 느낌,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타임리스한 소재가 특징이다. 론칭 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에는 네타포르테의 신진 디자이너 발굴 프로그램 더뱅가드에 당선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패션업계의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최근 네타포르테와의 독점 계약이 끝나자 백화점 '쎈스(SSENSE)' 편집숍 '모다오페란디' 등 다양한 유통망으로 확장하며 오더를 늘려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강남에 위치한 쇼룸과 편집숍 '비이커'에 입점해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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