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IT 기업 와이즈패션(대표 노창현)이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동대문 인기상품과 패션트렌드’에 관한 첫번째 세미나를 10월 23일 수요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와이즈패션은 동대문 주문거래서비스를 통해 현재 연간 1조원에 이르는 유통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여성복 소매점들을 위해 10월과 11월의 패션 인기상품 데이터와 판매 트렌드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 내용은 동대문 여성복 판매 데이터에 나타난 전년도 가을 겨울 간절기 인기상품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또한 최근 10월 중순 전후의 실제 인기상품 트렌드, 온라인 인기상품 키워드 분석과 뉴 트렌드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는 와이즈패션의 패션 사업과 트렌드, MD 등을 총괄하는 방빈 전무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방 전무는 한섬, 린컴퍼니, 신원 등에서 활약한 제도권 디렉터 출신으로서 와이즈패션에서 패션팀을 이끌고 있다.

와이즈패션 측은 "기존의 패션 트렌드 세미나는 해외 주요 컬렉션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둔 데 비해, 와이즈패션의 이번 빅데이터 기반 인기상품 세미나에서는 동대문 도매에서 판매중인 인기상품 정보를 제공한다"라며 "이들을 활용한 코디네이션 시연까지 보여주고, 패션 소매점들의 판매 전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11월 이후부터는 지방 패션 소상공인을 위해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동대문미래디자인재단의 후원을 받아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와이즈패션은 지난 8월 패션 소매점들을 대상으로 하여 사진 이미지로 상품과 도매처를 찾아내는 비주얼서치 기반의 B2B 무료 어플인 'MD렌즈'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