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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터닝 '덱케' 매출~화제성 다 잡았다

Tuesday, Oct. 1, 2019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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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으로 터닝한 한섬(대표 김형종)의 '덱케'가 온라인 소비자를 사로잡으며 리론칭에 성공했다. 온라인 유통만으로, 과거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개했을 때의 매출을 뛰어넘으며 매출과 수익구조,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올해 3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리론칭한 덱케는 현재 자사몰과 ‘GS몰’ ‘H몰’ ‘W컨셉’ ‘무신사’ ‘29CM’ 이외 온라인 면세점에서 전개 중이다. 대부분의 몰에서 골고루 베스트셀러에 오르내리며 채널마다 1억~1억5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한다. 기존 20개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전개했을 때의 전체 매출 볼륨을 뛰어넘었고 수익구조도 향상됐다.

이러한 배경에는 덱케의 영한 아이덴티티와 더불어 온라인 유통에 맞는 운영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현주 한섬 액세서리사업부 상무의 진두지휘 아래 전개해 온 덱케는 여러 장르의 음악, 미디어아트 등을 모티브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브랜드 감성과 디자인 자체가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2030세대의 취향에 들어맞은 셈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도 큰 몫을 했다. 가격 대비 품질과 기능을 철저하게 고려하는 온라인 소비자에 맞춰 기존 덱케의 고퀄리티 아이템을 10만~20만원 낮춰 선보였다. 기존 덱케 마니아층을 계속해서 끌고 갈 수 있었고, 온라인에서 덱케를 처음 알게 된 신규 소비자도 흡수했다.

또한 소비자 니즈 반영과 적극적인 소통, C/S가 중요한 만큼 디자인팀이 직접 덱케 SNS 채널과 블로그 등을 운영한다. 윤현주 상무는 "온라인에 올라오는 자세하고 긴 상품평을 디자인팀에서 직접 일일이 모니터링해 상품에 반영하고 있다. SNS와 브랜드 블로그도 디자인팀에서 직접 관리하며 댓글을 관리하는 등 최전방에서 고객과 소통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덱케 베스트 셀러 아이템은 비건 원단 소재의 하프백과 클레프백인데, 가죽 가방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들도 많다는 점을 캐치해 가죽 소재를 적용한 하프S, 클레프S를 추가로 출시했다. 비건 라인과 가죽 라인 모두 완판을 연달아 기록했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똑같은 디자인을 소재만 변형해 출시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고객의 피드백을 면밀히 관찰해 결정했다.

온라인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분명 온라인 매출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넥스트 스텝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논의 중이다. 현재 글로벌 유명 편집숍과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물량을 확대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그림을 그린다.

덱케의 2019 F/W 컬렉션 'go with the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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