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쉐어, 누적 가입자 500만명 돌파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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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5.13조회수 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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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기반 쇼핑 앱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가 누적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말 기준 400만 명을 돌파한 지 약 5개월 만의 성과다.

    2011년 패션 애호가들을 위한 SNS로 시작한 스타일쉐어는, 2018년 기준 연 거래액 1200억 대(29CM연결 기준) 규모의 패션·뷰티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작년 3월에는 온라인 패션몰 29CM을 인수하며, 10대부터 2030 패션 커머스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몸집을 키웠다.

    스타일쉐어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525세대가 77%로 가장 많다. 이 밖에 25~29세 가입자는 14%, 30세 이상의 가입자는 9% 수준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1525 연령대의 총인구 수는 약 680만 명이다. 이 중 약 57%인 385만 명이 스타일쉐어 가입자이므로, 15세에서 25세 사이 남녀 인구 둘 중 한 명은 스타일쉐어 사용자라는 결론이 나온다.

    2018년 스타일쉐어는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의 조사 결과, '10대 이용률이 가장 높은 SNS'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 20만 명을 조사한 결과, 10대의 70%가 스타일쉐어 앱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Z세대가 모여있는 플랫폼인 만큼, 콘텐츠 생산과 공유도 활발하다. 앱 내 일일 평균 콘텐츠 업로드 수는 1만 개 이상이며, 페이지 뷰는 300만을 넘어선다. 풍성한 사용자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구매 전환율은 19%로, 일반 쇼핑몰보다 4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판매력과 매체력을 인정받아, 10대로 고객층을 넓히고자 하는 르꼬끄, 루이까또즈, 더샘 등의 제도권 브랜드들도 광고주 겸 입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아직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 사용이 어려운 10대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기술 개발 행보도 눈에 띈다. 스타일쉐어는 지난 2월 GS리테일과 협업해 '편의점 현금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쇼핑 시 결제 수단으로 'GS편의점 결제'를 선택하면, 고유 바코드를 통해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듯 현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편의점 결제는 기존 ATM 결제의 잔금 처리와 수수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도입 3개월 만에 결제 금액 35배 증가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결제 건수는 매월 평균 50%씩 성장 중이다. 이 밖에도 작년 말 출시한 패션 AI 챗봇 '모냥' 등, 10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기술적 투자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 스타일쉐어 측 설명이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미래의 소비 주도 계층이며, SNS 등을 통해 유행을 만들어나가는 1525세대의 절반 이상이 스타일쉐어 사용자라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자 잠재력"이라면서, "풍부한 사용자 콘텐츠 데이터에 기술을 더해, 늘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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