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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캐롤 첸 컨버스AP 총괄 "대담한 젊음 대변하는 브랜드"
Monday, Apr. 23, 2018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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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컨버스」하면 '척테일러'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난 12개월동안 우리는 의미있는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잭퍼셀, 척70 등 더 많은 아이콘을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뮤직과 아트 등에 국한돼있던 「컨버스」의 문화적 베이스를 브랜드의 시작점인 '헤리티지 바스켓볼'에서부터 스케이트보드, 패션 등 더 넓은 영역으로 넓힐 계획이다."캐롤 첸 컨버스 아시아퍼시픽 총 책임자(이하 GM)의 말이다. 10꼬르소꼬모 서울가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컨버스」와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의 척70을 론칭한 날, 현장에 방문한 그를 만났다.
2015년 「컨버스」가 국내에 직진출해 첫번째 매장을 오픈한 후 3년이 흘렀다. 국내에서 라이선스 브랜드로 좋은 성적을 내던 브랜드가 직진출할 경우 썩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것을 기존 여러 브랜드들이 증명(?)한 상황. 「컨버스」는 어떨까. 2015년 첫해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국내 시장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지만 이후 빠르게 안착해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캐롤 GM은 "한국의 소비자를 잘 알고 글로벌 브랜드 비즈니스도 오랫동안 경험한 주형준 컨버스코리아 대표의 활약이 매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리더로서 비전을 갖고 있고, 한국 마켓에서의 미션을 잘 실현하고 있다. 내 역할은 그의 실현을 돕는 것"이라며 "과거와 달리 직진출 이후 「컨버스」는 가격보다는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시한 상품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로컬 소비자와 로컬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이고, 요즘 한국 소비자들은 그런 것을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상품을 다각화하는 방식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JW앤더슨」,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오프화이트」 등과의 콜래보레이션이 그것이다.
"「컨버스」는 단순히 팔리는 상품을 내놓는 브랜드가 아니다. 다시 말해 성장만이 중요한 브랜드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언제나 젊은 소비자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활약해왔다"고 말했다.
"「컨버스」를 좋아하는 소비자는 용기있고 대담한 젊음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어떤 한 이미지에 국한되고 싶어하지 않고 강한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컨버스」 역시 그런 소비자를 대변하는 브랜드로서 인류를 위해 노력하는 문화적 운동이나 LGBT 등 다양성을 추구하는 운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브랜드의 헤리티지에 본사인 「나이키」의 혁신적인 기술력 등을 더해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의 소비자가 더욱 새로운 경험과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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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인터뷰는 패션비즈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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