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Q 영업익 2.9% ↓ DF 적자폭 개선 주목
신세계(회장 이명희)가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876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3.5% 증가했다. 영업익은 413억1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3.3% 하락한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전 이익은 66.6% 감소한 680억7000만원으로 이는 지난 2016년 6월 서울고속터미널 관련 평가이익이 1632억원 줄어든 것에 기인한다.
부분별 실적을 살펴보면, 신세계면세점(DF)은 매출액 19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836.6%나 대폭 올랐다. 영업손실은 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0억원이나 적자폭을 줄여나갔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의 경우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2390억원, 작년보다 1.5%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2016년대비 41.4% 하락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총매출 8590억원으로 전년대비 3%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영업익은 6.9% 축소된 37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점 매출 신장률이 1.1%로 매출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1.7% 소폭 하락했다. 신규 점포인 신세계 대구점은 이번 분기 매출액 3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 손실액은 90억원으로 마감했다.
백화점 내 조닝별 신장률은 라이프스타일이 11.8%로 크게 뛰었다. 이어 식품 5.1%, 아동과 명품이 각각 4.2%와 3.9%이며 잡화는 6.7%나 역신장했다. 이어 여성과 남성이 각각 -1.5%, -1.1%로 성장이 둔화됐고 스포츠도 0.4%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의 경우 2Q17 총매출이 2520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성장세를 보여 상반기 누적 매출 신장률도 22.8%를 기록했다.
신세계의 총 매출액은 1조11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 영업익은 3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하락했다. 순 매출액은 3999억원으로 3.5% 성장했다. 매출 총이익은 3199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111,9%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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