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
정샘물 원장 "글로벌 K뷰티 아티스트 브랜드로 성장한다"
Tuesday, May 30, 2017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바비브라운」 「맥」 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를 만들겠다."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이 「정샘물」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다.
정샘물뷰티(대표 유민석)는 최근 서울 가로수길에 '「정샘물」 플롭스'라는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이슈를 모았다. 플롭스는 '퐁당'이라는 의성어로 메이크업의 신비로은 매력과 마법같은 컬러에 빠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
총 3개층으로 지었으며 1층은 브랜드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2층은 아티스트 룸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는 오브제를 감상하고 체험존도 마련했다. 코스메틱 가든도 있어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전시존을 마련한 지하 1층은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새 작품을 음료와 함께 감상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정 원장은 "화장품 브랜드 론칭은 재작년에 했지만 지금까지 온라인 자사몰과 제휴몰에서만 상품을 판매했다. 물론 기존에도 헤어&메이크업숍인 '정샘물인스피레이션'에서는 일부 상품을 판매했지만 정식 오프라인 채널은 없었다. 지난주 목요일 드디어 첫번째 플래그십을 열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는 「정샘물」의 상품을 많은 소비자가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 철학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로 나아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샘물」은 그녀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브랜드다. 그만큼 타 브랜드와의 운영 포부도 남다를 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라는 점을 특화했다. 28년 메이크업 아티스트 노하우와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브랜드다. 전문 아티스트는 프로페셔널하게 메이크업을 소화할 수 있고 초보자들도 손쉽게 전문가처럼 화장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브랜드의 강점"이라고 정 원장은 설명했다.
그녀는 유튜브 등 SNS 채널도 적극 활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주기적으로 유튜브 채널에 영어 자막을 포함한 메이크업 팁이나 메이크업 룩을 만들고 있다. 그녀는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확실히 온라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반응이 빠르다. 트렌드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샘물」은 첫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기반으로 면세점, 해외 수출 등 유통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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