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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생로랑, 佛 콜레트 입지 명성 이어간다

Thursday, June 27, 2019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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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콜레트’ 자리에 드디어 주인이 생겼다?! 20년간 프랑스 파리의 럭셔리 쇼핑가 생토노레(213 rue Saint-Honoré)에서 콘셉트 스토어로 명성을 이어갔던 콜레트가 2017년 연말을 끝으로 폐점한 후 그 자리에 들어서게 된 ‘생로랑’의 매장이 최근 오픈했다.

프랑스 2대 럭셔리 케링 그룹 보유의 생로랑은 지난 4년간 브랜드를 이끌어온 아티스틱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Anthony Vaccarello)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8일 공식 오픈했다. 이 매장은 콘셉트 스토어라는 콜레트의 명성을 이어받아 디자인 관련 북들과 하이테크 제품, 뮤직, 액세서리들을 생로랑 메인 컬렉션과 함께 판매한다.

이번 부티크 콘셉트의 이름은 ‘생로랑 리브 드와(Rive Droite; 센 강 오른쪽 지역)’로 1960년대 민주화 바람이 불 당시 럭셔리 메종 최초로 레디 투 웨어 ‘생로랑 리브 고시(Rive Gauche; 센 강 왼쪽 지역)’ 라인이 탄생한 것과 같이 혁신적인 부분에서 맥락을 같이한다.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들을 선보이게 되는 생토노레 매장은 향후 다양한 컬처 이벤트까지 진행 할 예정으로 럭셔리 브랜드 생로랑을 새로운 레벨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 콜레트 덕분에 관광객을 포함해 많은 유동 인구들이 몰렸던 이 지역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토니 바카렐로는 “크리에이티브와 컬처가 만난 곳”이라면서 “새로운 매장 포맷을 통해 전설적인 장소를 다시 탄생시켰다”라고 전했다. 이번 매장은 기존에 콜레트를 연상케 하는 각 층들의 구조는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파리 지안 콘셉트 스토어의 카피에 머무르지 않고 블랙 & 화이트의 마블로 브랜드의 세계를 표현하는 등 내부 인테리어는 다른 느낌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 중 일부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진행된다. 프랑스 출신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장 프루베(Jean Prouvé)의 의자나 암체어들, 골드 컬러의 스케이트보드, 요가 매트, 헬멧, USB 키, 라이터, 책과 디스크 등이다.

이 매장은 또한 과거 콜레트가 유명했던 것처럼 와이드 레인지의 하이테크 제품들을 선보인다. 안토니 바카렐로가 선호하는 브랜드들과 협업으로 진행한 제품들도 이에 포함된다. 또 테이크어웨이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향후 클럽이나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 새로운 포맷의 매장은 같은 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469로데오 드라이브에도 오픈했다.



<사진_ 생토노레 생로랑 매장 내부 인테리어(크레티트-생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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