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美 소싱 500억 달러 공약!
Just|13.01.28 ∙ 조회수 6,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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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유통 자이언트인 미국의 종합 유통회사 월마트가 지난 1월 15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 소매유통협회 연례회의 석상에서 대담한 계획을 공개적으로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는 자사가 판매하는 제품 중 미국 국내 조달 금액을 향후 10년동안 500억 달러(약 51조 원)까지 늘리고 고용은 사회적 약자인 재향 군인 등을 위주로 5년내에 1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것.
"오늘 우리가 발표한 국내 정책의 핵심은 딱 하나이다. 바로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국내 생산에 기반을 둔 기존 공급업체와 지속적인 미팅과 협의를 통해 이 약속을 이행할 것이다.”라고 Walmart U.S의 CEO이자 사장인 빌 사이먼은 이번 정책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500억 달러(약 51조원) 국내 소싱의 구체적인 두 가지 행동방향도 제시했다. 하나는 월마트와 샘즈클럽 체인망을 통해 기존의 미국내 조달 생산 품목인 스포츠 제품, 기본 의류제품, 게임기, 종이제품 등의 국내 소싱 비중을 좀 더 높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산 잠재력이 큰 섬유류, 가구와 일반적으로 보다 고급 제품류의 국내 소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공급업자와 긴밀한 협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마트는 이번 발표를 통해 월마트가 마치 좀더 저가로 대량 구매를 위해 해외 소싱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처럼 인식되지만 실제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공급업자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월마트의 경우 미국내 소싱 비중은 이미 약 2/3에 달하며 이런 기반을 이용해 국내 소싱 비중을 어렵지않게 좀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월마트는 현재 27개 국가에서 69개의 각기 다른 점포 이름으로 1만400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매주 2억명의 고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4,440억 달러(약 488조원), 종업원 약 22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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