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갭 X 션 워더스푼, 협업 컬렉션 출시

패션 브랜드 갭과 아티스트 션 워더스푼 (Sean Wotherspoon)이 갭의 옛 스타일을 다시 복원하는 ‘리-이슈 (Re-Issue)’ 컬렉션을 출시한다. 총 11가지 제품으로 완성된 ‘리 이슈’ 컬렉션은 이름에 걸맞게 90년대 갭의 올드스쿨한 느낌을 강하게 자아낸다. 빈티지한 데님 재킷, 나일론/플리스 양면 하프 집업, 후드 아노락, 코듀로이 야구 모자 등을 주력 상품으로 그 외 후드티, 티셔츠, 청바지를 포함한다.

이 둘은 지난 6월에도 빈티지 컬렉션을 함께 출시했다. 1980년부터 2000년대 사이에 출시되었던 아직 세상에 존재하는 진짜 빈티지 갭 제품들을 션 워더스푼이 큐레이팅해 선보였다. 션 워더스푼은 미국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전문 빈티지 의류 컬렉터로 라운드 투 (Round Two) 매장으로 업계에 발을 들였다.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시작한 빈티지, 스트리트웨어 전문 매장 라운드 투는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에서 작게 시작했지만 그 후 마이애미, 엘에이, 뉴욕, 시카고까지 매장을 확장했다. 션 워더스푼의 이름은 점차 알려졌고 나이키, 게스, 아식스, 아트모스 등과 협업을 했으며 현재는 갭과 아디다스와 활발하게 작업 중이다. 가격은 약 3만원에서 20만원($27 - $180) 대로 현지 시각 13일 출시된다. 갭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매되며 전 세계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