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웨어, 오프라인 비즈니스 다각화 집중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4.04.12 ∙ 조회수 2,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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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웨어(대표 이경일)의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 '고요웨어'가 올해 오프라인 유통망 다각화에 힘쓴다. 작년 S/S 시즌부터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집중해 무신사 홍대•대구, 유튜버 와디의 편집숍 ‘애글릿’, 홍대 ‘라이커숍’ 등에 입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는 ‘아이엠샵(IAMSHOP)’, ‘에잇디비전(8DIVISION)’ 등 감도 높은 편집숍과 계약하며 국내 유통망 확장을 꾀하고 있다.

고요웨어는 2022년 모 패션 법인으로부터 투자 받아 본격적인 시즌 컬렉션을 전개해 이듬해인 2023년 전년대비 30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매출 300% 신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외형을 키우기 위해 국내 유통 채널의 확장뿐 아니라 해외 유통에도 관심을 가지고 일본 바이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오는 6월 말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웃도어 쇼’에 참가해 다양한 바이어들과 만나 해외 판로 개척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번 시즌 고요웨어는 기존과 다른 무드의 아이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제까지 소프트쉘 위주의 아우터류를 전개해오다 이번에 신규 소재인 ‘하드쉘 2.5 레이어’를 사용해 트렌디한 스타일의 재킷을 출시했다. 여기에 다양한 포켓으로 수납력을 높인 ‘하이킹 베스트’와 통기성을 극대화한 ‘나일론 투웨이 팬츠’를 함께 선보이며 일상과 아웃도어 어디에서나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일상과 아웃도어, 모두 사로잡다

이경일 고요웨어 대표는 “고요웨어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만큼 하드쉘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이번 시즌 해외의 고퀄리티 브랜드를 다수 생산하는 해외 공장으로 일부 스타일 생산을 이전하면서 퀄리티 높은 상품 제작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고요웨어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무드의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브랜드 설립 이후, 팬츠 아이템을 주축으로 빠르게 성장한 고요웨어는 매 시즌을 거듭하면서 팬츠, 기능성 티셔츠 등 여러 아이템을 경험해 보고 만족한 소비자들이 점차 아우터류까지 구매하면서 아우터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힘입어 고요웨어는 올해 FW 시즌 신규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아우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핀 울트라 클러스터(Graphene Ultra Cluster)’라 불리는 볼(Ball) 형태의 발열 충전재를 사용해 활용도 높은 패커블 경량 패딩 아이템은 물론, 구스다운을 활용한 해비아우터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컬렉션을 구성할 생각이다.

오는 4월 말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브랜드 첫 쇼룸을 오픈하며, 5월에는 여성 캐주얼 슈즈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 다양한 슈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고요웨어는 2020년에 론칭한 한국 로컬 아웃도어 브랜드로 한국적인 요소를 브랜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새벽 시간대 산의 형상에서 브랜드 로고를, 고요한 산과 더불어 순우리말 고요가 주는 한글 특유의 어감에서 브랜드 네이밍의 영감을 얻었다. 이 대표는 “’고요’라는 단어가 한국적인 느낌을 내포하고 있어 이름만 들어도 한국 브랜드임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를 브랜드명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요웨어는 한국의 멋진 자연경관을 알리기 위해 매 시즌마다 국내 로케이션을 위주로 룩북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패션비즈=박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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