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점 6층, 트래비스매튜 등 골프 MD 강화
본격적인 골프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 잠실점 6층 '골프·아웃도어' 조닝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트래비스매튜' '에코골프어패럴' '보스골프' 등 새로운 브랜드들을 속속 입점시키며 골프 라인업을 강화한 것. 각 매장은 컬러 및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각 브랜드 정체성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캘러웨이골프(대표 강지웅)에서 전개하는 트래비스매튜는 이번이 4번째 매장으로, 올 여름 시즌 신규 론칭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부터 백화점 유통을 다수 확보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곧바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점, 롯데몰 수원점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고객과 활발히 소통했다.
필드와 일상을 넘나드는 세련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추구하는 만큼, 파스텔 컬러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무드의 아이템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장 인테리어는 마치 휴양지에 나와있는 듯한 여유로운 분위기로 조성해 브랜드만의 리조트 무드를 극대화했다.
트래비스매튜와 S/S 시즌 함께 출범한 에스제이지플러스(대표 이주영 임노상)의 에코골프어패럴도 새롭게 입점했다. 이 브랜드는 '에코'라는 덴마크 헤리티지를 디자인 감성으로 승화해 차별화된 컬러와 스타일을 제안하며 고객을 유입시키고 있다. 론칭 직후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해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확인했으며 이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백화점 채널을 구축하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브랜드 메인 컬러인 오렌지를 활용한 아이템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대형 오브제를 설치해 스타일리시한 퍼포먼스 골프웨어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줬다.
두 브랜드 외에도 아이엠탐(대표 신재호)의 하이엔드 프리미엄 골프웨어 보스골프가 모습을 드러냈다. 꾸준히 오프라인 유통 확장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는 보스골프는 올해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매장을 오픈하며 신규 고객 유입에 힘쓰고 있다. 올해 롯데백화점 인천점 등 주요 백화점을 연이어 오픈할 예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유통까지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한편 배우 전종서와 성공적인 첫 시즌을 끊으며 화제를 모았던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 김한흠)의 '하이드로겐'도 롯데백화점 잠실점 6층에 입성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스포츠 DNA를 바탕으로 차별적인 무드의 액티브 및 일상을 아우를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들을 다채롭게 제안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 1월 스타필드 수원점을 1호점으로 현대백화점 충청점·천호점·대구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내고 있는 만큼 올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전폭적으로 확장해 브랜드 인지도와 볼륨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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