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팝업 3500명 방문...오픈런~완판 대세 등극
푸마코리아(대표 이나영)의 '푸마'에서 아이코닉 스니커즈 ‘스피드캣(SPEEDCAT)’을 중심으로 진행한 '포에버 스피드캣(FOREVER. SPEEDCAT)' 팝업스토어가 나흘간 35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완판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푸마는 최근 로-프로파일(low-profile) 룩 트렌드에 맞춰 주목받기 시작한 스피드캣의 헤리티지와 아카이브를 전달하는 이벤트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을 진행했다.
푸마는 이번 팝업을 통해 패션과 스니커즈 신(scene)에서 일고 있는 스피드캣을 향한 관심과 화제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푸마가 2024년 새로운 트렌드 제안의 선두에 서 있다는 것을 자신하게 됐다고. 글로벌 아카이브 전시, 컬래버레이션 아이템 론칭, 캠페인 비주얼 공개 등 다양한 공감각적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 결과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단 4일만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누적 방문객 3500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모터스포츠를 위한 방화 신발로 탄생해 이제는 스트리트 패션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스피드캣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 팝업 콘셉트가 인상적이었다. 1020은 물론 과거 스피드캣 전성기를 실제로 경험한 3040까지 폭 넓은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푸마 관계자는 "무엇보다 스피드캣이 현재 업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임을 체감한 현장이었다"며 "24일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위해 마련했던 선공개 현장에서 '준비한 스피드캣 물량이 이틀 안에 모두 팔릴 것'이라 자신했는데, 실제 속도는 훨씬 빨랐다"며 스피드캣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설명했다.
팝업스토어 공식 오픈 하루 전날인 24일 0시(23일 자정) 푸마 공식 홈페이지에 풀린 물량이 단 40분 만에 품절됐다. 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에서는 매장 개점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런’ 열기 속에 관련 상품을 1시간 만에 완판했다.
이어 24일 오후 2시 무신사에서 더 많은 재고를 풀었는데, 구매 페이지가 오픈되고 15분도 지나지 않아 1차 물량을 모두 소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 이번 팝업 기간 SNS 버즈량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량 및 자사몰 유입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수치로도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팝업을 통해 스피드캣을 향한 긍정적인 모멘텀이 실재하는 것을 확인한 푸마는 지난 1월 24일 재출시된 ‘스피드캣 OG+ 스파르코(SPEEDCAT OG+ SPARCO)‘, ‘스피드캣 LS(SPEEDCAT LS)‘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피드캣 라인업과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오픈 와이와이(OPEN YY)', 하반기 '준지(JUUNJ)'와 협업을 예고하며 올해 뜨거운 화제를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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