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나인, 카페~라이프 담은 토털 플래그십 공개
바이와이제이(대표 김영근)의 여성복 브랜드 '나인(NAIN)'이 한남동에 플래그십스토어 '아틀리에 나인'을 오픈했다. 온라인에서 시작해 쇼핑몰,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을 확장했고 올해 처음 플래그십을 공개했다. 나인은 몇 해 전부터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고민했고, 나인의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올해 한남동에 터를 잡을 수 있었다.
전혜진 바이와이제이 부대표는 "'take your time'이라는 메세지를 담아 고객들이 편안하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시선을 끄는 에그 오브제나 한남동이 한 눈에 보이는 테라스, 향 존(zone) 등 다양한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 나인을 더 폭넓게 느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플래그십스토어에는 신규 카페 브랜드인 '코제트'를 함께 구성했다. 패셔너블한 감성이 있으면서도 약과와 같은 한국적인 디저트를 더해, 국내 고객과 외국인 고객들이 모두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4층 규모의 건물을 모두 나인의 공간으로 꾸며 쇼핑과 카페, 리빙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지상 1층은 나인 매장, 지하 1층은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아우른 편집 매장으로 꾸몄다. 지하 2층은 카페 코제뜨로 이어진다. 날씨에 따라 지상 2층인 루프탑도 활용하고자 한다.
나인의 다양한 상품을 쉽고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카페 코제트는 약과와 커피를 함께 제안하며, 깔끔한 패키징을 더해 선물용으로 제작했다.
이인향 나인 본부장은 "카페 코제트도 아틀리에 나인과 크로스될 수 있는 감성으로 풀어냈다. '작은 상자 안에 담긴 공간'을 콘세트로 모던하면서 편안하게 구성했다. 매 달 선보이는 새로운 메뉴와 구매하기 좋은, 예쁜 패키징의 약과 디저트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나인은 현재 전국 45개 오프라인 매장을 전개 중이며, 온라인 및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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